할 일을 벼랑 끝까지 미루고 나중에 고통스러워해요
할 일은 많을 때 어떤 일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갈피도 못 잡고 우왕좌왕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다 놓아버려요
그리고 아예 현실을 외면해버려요.
정말 중요한 시험 전 날 공부를 하나도 안 한 상태에서 하루종일 불안해하고 스트레스 받았던 적이 있어요. '어려운 시험이니 공부 하나마나 잘 안 나올거야, 남들도 잘 안 나올거야' 하고 합리화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울면서 잠에 들어버렸고, 결국 대차게 망했어요.
그 와중에 공부 안 해서 그런 거라며 계속 이상을 좇고 합리화를 해요.
결국 해야만 하는일을 끝까지 미루고 외면하다가 데드라인 거의 됐을 때 고통스러워하고 울고불면서 일을 시작하는 습관을 버리고 싶어요.
우선순위를 정해보기도 하고 동기부여를 혼자 해보기도 했지만 효과가 미미해요.
스스로에게 해가 되는 행동인데 몸이 적응해버려서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인생을 막 사는 것 같은 죄책감까지 들기도 해요.
자꾸 합리화하고 현실을 외면하면서 미루는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나 실천해야 할 수칙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