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기싫은데 포기하는 제가 싫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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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ion981
4달 전
포기하기싫은데 포기하는 제가 싫어요..
제가 인내심이 참 부족한가 싶습니다.. 제 인생 자체가 너무 왔다갔다하고 이랬다 저랬다 했는데 이번에도 그러는거같아서 스스로 한심하네요.. 인문계진학 ㅡ 야자,공부싫어서 고3때 조리직업반 선택 ㅡ 주방일 힘들어서 전자과 진학... ㅡ수업듣기싫어서 방송반 아침방송만 열심히하고 수업 다 쩀 ㅡ 정신차리고자 입대함 ㅡ 못버티고 현부심신청해서 공익받음 ㅡ 공익끝나고 복학해서는 어느정도 학점받음 ㅡ 전문대라서 취업조건때문에 빠르게 취업되는 기업에 입사 ㅡ 1년하고 퇴직금받고 그만둠 ㅡ 대학시절 캐드에 관심있어서 제품디자인 배우려다가 비전공자는 힘들다고 해서 인테리어 국비교육 받기로함 (캐드쓰는건 비슷하고 어느정도 디자인을 하는거라 재밌을거라생각) ㅡ막상 하니깐 힘들긴해도 재밌었음. 그러나 5개월의 교육기간중 마지막 한달은 포토폴리오 개인작업하는 시간이라 거의 자유시간이였는데(줌수업) 아침에 출석체크만 하고 자다가 잠깐 깔짝대다가 게임하고 유튜브보다가 헬스,자전거 탐 . .. 11시에 운동시작하고 1시에 자전거 출발해서 새벽 3시에 집와서 씻고 커뮤니티하다가 새벽 5시에 자고.. 그러다가 언제부터는 아예 아침 9시 반에 출석체크만 하고 자고 ... 아무 작업도 안하고1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 게임하다가.. 수업 종료 버튼 누르면 또 뭐 잘했다고 보상심리로 신나게 더 게임하고 밥먹고 그러다가 운동 가고.. 운동하는건 뭐 열심히하는거라고 생각하지만.. 긍정적으로 보지만... 할일을 너무 안해요... 그냥 ..하 .. 옛날엔 막 시작전엔 귀찮고 그래도 막상 하면 집중되고 할만했는데.. 이젠 아예 캐드프로그램 키기도 싫고. 아예 시작을 하기가 싫어요. 어찌어찌해서 프로그램 띄우면 하루종일 5분소요되는 작업 하나 하고 띵가띵가 시간만 보내고 ... 최근에 삼촌이 휴가라고 평일에 집에 왔는데 제가 학원다니는거 알거든요 . 게임하는거 눈치보여서 프로그램 띄우고 뭐 하는척이랍시고 해놓고 사실 그날 아무것도 안했는데 삼촌은 열심히 한줄 알았겠죠... 예전에 만든건데.. 그리고 제가 봐도 허접해서 좀 .. 보여줄때는 자신있게 보여줬는데 지금 생각하니 허접한거 같기도하고.. 걱정이 너무많네요 제가 그냥 너무 산만하고 집중도 못하는거같고 그냥 인생살면서 포기와 도피를 너무 많이 했는데... 이번만큼은 그래도 제가 어느정도는 원해서 시작한 일이니깐 잘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마저도 이제 하기싫어지고 포기하고싶고..그러네요 .. 목표가 사라져서 그런가.... 지금까지 일반 인테리어 회사에 설계디자이너로 취업하려고 했는데 어느날 한샘RD라고 영업직에 아주 가까운 인테리어 직군이 있습니다. 그 직업을 알게 된 후로 더 연습을 안하는거같기도 해요. 그 직업은 회사 자체 프로그램을 써서 더 쉽게 설계가 가능해서 스케치업,캐드같은 흔히 쓰이는 프로그램을 쓰지 않거든요. 즉 필요없다고 느낀 후부터 연습을 더 안하는거 같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제가 합리적인 판단을 한거이기도 하죠. 그 직업을 하면 지금껏 하던 프로그램보다 훨씬 쉬운 프로그램을 써서 이런 개고생 다 안해도 되니깐요... 그런데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만약 영업직이 안맞으면 다시 인테리어 일반 회사에 취업해야 할텐데 그때는 스케치업 캐드같은 일반프로그램을 써야하는데 그때를 대비해서라도 일단 연습은 해야 할텐데 ... 그리고 그런 회사에 지원할때 포토폴리오가 있어야 되서 그것도 만들어야하는데.. 포토폴리오에 4개의 인테리어 작품을 넣을건데 일단 만들긴 했고 정리해서 ppt만 만들면 되긴 하지만.. 솔직히 지금 보니까 허접하긴 해요.. 약간 만들건 다 만들었다는 생각에 좀 마음이 헤이해진것도 있는데 이것도 인터넷에 나와있는 작품들이랑 비교하면 참 낯부끄러운 수준이에요.. 그냥 여러가지 자괴감도 들고 ... 혹시나 지금껏 회사를 그만두고 학원수업들은 시간이 무의미해질까.. 친척들한테 제가 뭐 준비하는거 말하기싫었는데 자꾸 꼬치꼬치 물어봐서 결국은 인테리어 준비한다고 떠벌려놓게 되었거든요 이것도 포기하면 진짜 저는 얼마나 친척들한테 .. 사실 이걱정보다는 제 개인적 기준으로.. 저한테 참 실망할거같아요... 사실 인테리어를 해본적도 없어서 정말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이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는 마음도 또 회피하려는 핑계로 생각인지도 모르겠고 저도 제마음을 모르겠네요... 막상 일하면 또 재밌을거같기도 한데... 그 노력하는 과정이 너무 싫어요 하기가 싫어요... 저는 하고싶은데 할 의지가 없고 막 게임을 하면서도 스스로 괴로워요 왜 이렇게 살지 하고 근데 이렇게 괴로우면 그냥 앉아서 하면 되거든요 근데 또그건 싫고 이거 질문글끝나고 바로 또 게임 켜서 게임할거거든요 진짜 스스로 한심한데 이렇게 본능대로 사는 저를 막을수도없고 그냥 요즘 저가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순 있을까 싶어요 뭔가를 열심히 준비해서 능력을 키워서 성실하게 사는 그런게 저가 너무 나약해서 그냥 .. 마인드카페 광고문구보면 멘탈강한사람없다 다 노력한거다라는식의 문구가 있는데 저는 그냥 그마저도 못할거같고 그냥 이렇게 살다가 흐지부지 살다가 그냥 아니 흐지부지 사는것도 어디 취업은 하고 사는건데 그것도 자신없고 그냥 백수생활이 계속되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건지 그 어떤일도 못할거같기도 하고... 취업은 될까 걱정도 되고 그 어떤 노력을 하기싫고 아 진짜 죄송하네요 너무 말이 많고 두서도 없고 글이 너무많죠 ...ㅠㅠ 그냥 푸념이기도 하고 이게 .. 암튼 이래요 저도 알아요 사실 노력해야하는거 근데 합리화 하고싶고 그냥 어휴 어쩌다 이런게 아니죠 저를 소중히 생각해야겠죠 소중히.. 근데 노력안하는건 팩트고 노력 하기싫은것도 팩트고 근데 그런 제가 싫고 또 정말 환장할 노릇이네요
중독_집착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5개, 공감 16개, 댓글 4개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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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어서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방어기제#회피#합리화#습관#끊어버리기#하나씩#다시하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장문의 글을 읽고 한동안 어떤 글을 남겨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마카님이 이미 자신의 상황을 잘 알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것에 머물러 보았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이 그동안의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주셨어요 스스로를 인내심이 부족한 것 같다 라고 적어주신 내용과 함께 다양한 상황에서의 시작과 다른 것으로의 재 시작 등에 관해 자세하게 적어주셨어요. 그 과정들을 적으면서 마카님에게 올라온 또 다른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듭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적어주신 것처럼 본인이 선택한 일에 대해 약간의 어려움과 아닌가 싶은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어 기제를 회피와 합리화로 사용해오셨네요. 마카님은 지금 딱 그러한 방어 기제로 인한 습관화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에 머물러 계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지금 마카님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가요? 과거에 머물며 자책과 자괴감등에 빠져있기를 바라시나요? 아니면 지금 현재에서 다른 방향으로 변화 성공하시를 원하는 상황이신가요? 깊게 머물러 보세요. 그동안의 마카님 상황을 보면 약점만 있는 것도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쉽게 아니다 싶을 때 다른 것으로의 전환하는 결단력 그리고 꾸준히 무언가를 해온 새로운 경험에 대한 받아들임. 여기서 조금의 조절이 더 필요한 상황은 조금보다 더 머물며 자신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내가 좀 더 집중해서 해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머물러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과거의 경험으로 습과화된 패턴을 이제는 끊어버리는 실행을 해보세요. 마카님께서 그동안 해왔던 일 중에서 찾아보세요. 하나씩 해나간다는 생각으로 그 어려운 발걸음을 한 발짝만 떼어보는 용기를 가져보세요 다 아시고 계신 것처럼 마카님만이 자신의 마음과 발을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마카님이 원하는 목표 그 끝에 무조건 가야 한다는 마음보다는 그 목표로 가기 위한 과정을 하나하나 가치롭게 여기고 앞으로 나아가 주세요. 마카님의 그 전진을 제가 지지합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키다리아저씨
4달 전
저도 다양한 것에 시도하고 또 포기하고 그랬던 과거가 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때의 그 다양함이 저에겐 살면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마카님 지금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작은 것 부터 다시 시작해보세요 힘!!!!
hope0505
4달 전
지난간 과거보다 지금 현재 이제 집중이 필요한 것 같아요
flyy1004
4달 전
끈기가 부족해서 힘들어 하시는군요 밥도 아니고 죽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에서 상황를 만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밥이 되기로 했으면 밥이 되세요 죽이 되기로 했으면 죽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어요 "중단하는 자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얼핏 생각하면 남들에게 보여 줄 것도 없고 내세울 것도 없어서 걱정되는 것 처럼 들리지만 제일 안 좋은 점은 이미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너무나 쉽게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취감은 자신을 믿는 힘에서 출발합니다. 이 세상 가장 값진 옷은 명품이 아니라 자존감이라는 옷입니다. 스스로에게 매일매일 알려 주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작은일에도 감탄하면서 말해주세요 자신과의 소통이 부족했으니 이제는 미루지 마시고 말로 표현하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끼며 새겨야 합니다. 하찮은것 부터 시작하며 성공의 경험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8시에 일어나기로 했다면 그것을 한 후 말로 표현하고 귀로듣고 가슴으로 느끼며 만족감을 가져보세요 나를 믿는 힘이 길러졌다면 이제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하시면 됩니디. 계획이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홧팅!! 꾸준한 것은 그 누구도 이길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