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감정과 스스로 하는 모든 판단을 못믿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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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rroad
4달 전
제 감정과 스스로 하는 모든 판단을 못믿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왕따와 가족의 방임을 받고 자랐습니다. 성인이 된후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실수를 하고 속상해서 집에서 쉬는 도중 언니가 저를 안쓰럽게 보고 자기집에 데려갔어요. 형부 눈치가 너무 보이고 어린 조카가 하루에5시간 이상씩 놀아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언니 집안일도 도와서 저의 시간이 전혀 없었어요. 밤에는 언니가 조언이랍시고 술을 좋아하는 언니인지라 술상대하며 "내가 나같은 언니 있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너 내가 얼마나 챙겨주는데." 이런 말을 듣는데 자꾸 불편해요. 막상 20대 초반인 저는 진로고민과 대인관계문제로 힘든데... 꿈에 대해 이야기하면 수능이든 뭐든 하루1시간이면 충분히 공부하잖아. 이런식으로 말하고 저의 개인 시간이 없다고 하면 자꾸 공부시간2~3시간 준다. 이럽니다. 저는 집안일 알바 조카 돌보기 형부 눈치로 힘든데 언니는 내가 널 얼마나 생각하는데 이러니까 점점 미워져요. 솔직하게 말했더니 너가 그런식으로 받아들여서 문제래요... 형부는 자꾸 저의 단점을 계속 꼬집고 너 눈치 없다. 너 정신에 문제있다. 이러니까 제 자신에게 문제 있는것 같고 실제로 일하다가 일머리 없어서 짤리기도 했고 정말 내가 이상한건가... 내가 수능봐서 대학가고 꿈을 이루는것도 사실 다 내 망상 아니야? 아니 그보다. 내 판단이 옳은건가? 나보다 오래산 언니가 옳을것 같은데? 난 왕따였지만 언니는 사회생활도 잘하니까 그리고 조카가 놀아달라고 하면 몇시간이든 놀아줘야 좋은 이모 아닐까? 형부 눈치좀 더 봐드릴걸... 후회를 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나의 감정 힘든 분노를 계속 부정하니까 제 자신이 없어지는 기분도 들어요... 언니랑 있으면서 저는 제가 정말 모자르고 스스로 판단하면 안되겠다고 느꼈어요. 갑자기 제가 혼자 살수 있을지... 제가 나가서 어떤 심한 말과 모욕을 들어도 나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 사람이 그런거야. 내가 눈치없어서 그런거야. 나의 분노와 아픔 상처는 틀린거야. 그 사람들에 대한 나의 생각과 판단도 틀렸어. 내가 이상하니까 사리분별을 못하겠는거에요... 근데 마음속 한구석엔 나의 입장이 올라오는데... 못믿겠어서 부정하고 있어요... 그래야 제가 평범한 일반인이 될테니까요.. 사실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싶어요. 근데 제겐 옳은 판단을 하는 능력이 없어서.. 부탁합니다.. 이 지옥에서 구해주세요...
불안우울트라우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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