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한 명도 없는 기분이에요..
우울한건지 불행한건지도 모르는 표현하기 힘든 기분으로 살고 있어요.
살아서 사는게 아니라 살아 지니까 사는 기분인데
가족들마저 내 편이 아닌 것같아요.
힘든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요.
힘들다고 하면 너가 힘든게 뭐가 있냐는 반응에 점점 더 입을 닫고 있어요.
내 감정은 안에 있는데 다른 가족들의 감정까지 받아내려니 더 지치는 기분이 드네요.
이런 감정들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꾸 더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라 헤어나올 방법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