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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1331
6달 전
제발... 도와줘요.. 너무 힘들어요..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네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강한 자들끼리 싸우는 통에 아무 상관도 없는 약한 자가 중간에 끼어 피해를 입게 된다는 뜻이죠.. 그렇듯 저 역시도 새우마냥 터져나가고 있네요. 부모님과 누나가 대립하는 문제인데, 서로가 서로에게 이야길 하려하지 않아요. 항상 저를 거쳐서 이야기하고 그러다보니 저는 심적으로 무척 지치네요.. 신경쓰지 말라곤 하는데 어떻게 집의 문제를 무심하게 바라볼 수 있겠어요.. 집을 나가려해도 모아놓은 돈이 없기에 나갈 수 없는게 현실이네요.. 누나의 경우는, 부모님이 자신을 무시한다 생각하고 부모님도 반대로 누나가 자신들을 무시한다 생각하고 있어요.. 누나의 경우 시켜먹은걸 그냥 싱크대에 놓고 치우질 않아요 좀 치우라고 해도 그것도 못해주냐며 나무라고. 부모님 입장에선 좀 치우라는데 들은체를 안하니 답답하시고.. 이러니...저만 더 병들어가네요... 제가 뭘 해야..하는걸까요..
우울두통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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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남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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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가족보다 자신을 먼저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족갈등 #자기공감 #자기돌봄
마카님, 보내주신 사연을 읽으면서 마카님께서 가족이니까 무심할 수 없다는 말이 충분히 공감이 되지만 마카님이 병들어 가고 있다는 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현재 엄마와 누나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많이 힘드시네요. 두 사람 사이에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도 지치셨구요.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로 무심할 수 없는 것이 마카님의 마음이셔서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괴로운 마음이라고 여겨집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은 아마도 갈등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타인의 감정도 예민하게 느껴지는 분일 수도 있구요. 누나와 엄마가 대립하게 되면 집안 분위가 안 좋아지고 서로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으니 그 분위가 정말 견디기 어려울 것 같아요. 아마도 마카님은 긴장된 분위가가 싫기도 하고 가족이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서 이야기를 전달해 주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마카님은 이런 부탁을 안 들어 주고 싶어도 좋은 게 좋은 거고 서로가 빨리 화해해서 편안한 분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일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1. 마카님,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봐주세요. 자신의 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 마음을 잘 알아주고 스스로 공감해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엄마와 누나가 말을 안하니까 너무 숨이 막히네.’, ‘이런 분위가 정말 불안해’, ‘나에게 말해서 전달하는 해 주는 것이 정말 싫고 중간에서 힘들어’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두 사람이 정말 밉고 싫어’ 이렇게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공감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족들이지만 밉고 싫은 마음이 드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마카님의 마음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공감해 주면 불편한 감정들이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2. 단적으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지 않으려면 그 사이에 끼어 있지 않으면 됩니다. 가족이니까 무심할 수 없는 마카님에게 제 말이 냉정하게 들리실까요? 엄마와 누나는 충분한 냉전 상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서로 말하지 않는 것은 중간에서 전달해 주는 마카님이 있기 때문일 수 있지요. 마카님이 집에 없다면 불편한 것은 두 사람일테니까요. 사람은 불편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습니다. 지금 두 사람 사이에서 불편한 것은 마카님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싫어도 전달해 주는 역할을 선택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중간에서 역할을 멈추는 방법은 먼저 엄마와 누가 사이가 좀 편안할 때 분명하게 마카님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신경쓰지 말라고 했으니 앞으로는 신경쓰지 않겠다고, 나를 거쳐서 이야기해도 전달 해 주지 않겠다고 미리 말씀하세요. 화가 나 있을 때는 어떤 소리도 잘 들리지 않으므로 두 사람이 편안해 보일 때 말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그런 다음 대립이 되면 마카님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목록을 미리 만들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와 누나가 대립 시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렇게요. 그래도 집에 있는 것이 계속 불편하다면 밖으로 나와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이라 생각해서 글을 작성했지만 사실 중간자 역할을 그만두는 것은 어려운 일이랍니다.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카님께서 중간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내면의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더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의 일이라서 무조건 나를 희생하면서 신경쓰는 게 당연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나를 돌보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고 가족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6달 전
마카님 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든가 보네요. 그래도 부모님께서 마카님을 사랑하고 관심이 매우 크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풀 좋은 방법을 우리 같이 고민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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