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줘요.. 너무 힘들어요..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지네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강한 자들끼리 싸우는 통에 아무 상관도 없는 약한 자가 중간에 끼어 피해를 입게 된다는 뜻이죠..
그렇듯 저 역시도 새우마냥 터져나가고 있네요.
부모님과 누나가 대립하는 문제인데, 서로가 서로에게 이야길 하려하지 않아요.
항상 저를 거쳐서 이야기하고 그러다보니 저는 심적으로 무척 지치네요..
신경쓰지 말라곤 하는데 어떻게 집의 문제를 무심하게 바라볼 수 있겠어요..
집을 나가려해도 모아놓은 돈이 없기에 나갈 수 없는게 현실이네요..
누나의 경우는, 부모님이 자신을 무시한다 생각하고
부모님도 반대로 누나가 자신들을 무시한다 생각하고 있어요..
누나의 경우 시켜먹은걸 그냥 싱크대에 놓고 치우질 않아요 좀 치우라고 해도 그것도 못해주냐며 나무라고.
부모님 입장에선 좀 치우라는데 들은체를 안하니 답답하시고..
이러니...저만 더 병들어가네요...
제가 뭘 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