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 불편감을 느꼈던 사람이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그런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이네요. 이러한 상황들이 사회성 결여인지 하는 생각도 하시고 본인이 어떤 원인으로 이러한 상황들이 발생하고 느끼는지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시네요. 좀 더 구체적인 상황을 해주시면 마카님께 도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위 내용에 근거해서 저의 추측과 더불어 도움 될만한 내용들을 함께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데 만족스럽다~ 라고 하는데 필요한 빈도수와 물리적 거리감은 각자가 다 다릅니다. 이 말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내향형과 외향형 그리고 정서적인 충족감을 느끼는 욕구는 다 다르다는 겁니다. 마카님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랬던 것 같다~ 라고 적어놓으셨는데, 아마도 그 시기부터 더 예민하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감을 강하게 인식이 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마카님을 둘러싼 환경이 어떠한지 탐색해 보세요. 혼자 있고 싶은 시간이 많은데 어쩔 수 없이 여러 명과 함께 해야 하는 일들이 많은지 하고 있는 공부나 처한 상황들이 나의 욕구와는 반대로 북적거리는 것은 아닌지 또한 마카님은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한 타입은 아닌지도 관찰해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불편감이 올라오는 상화은 해결되지 않은 욕구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유독 어떤 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불편감이 올라온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속 감정은 무엇이지 들여다보세요.

마카님이 적어주신 < 고3때는 같이다니는 친구가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싫었어요..그 친구도 느낄만큼 제가 피하기도 했었던거같아요 > 라는 내용으로 보아 마카님은 예민도가 놓은 타입 같기도 합니다. 그냥 넘길 수 있는 일도 스스로 이해가 완벽하게 되어야만 넘어갈 수 있거나 편안해 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사람은 아닐까 헤요. 아마도 마카님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오는 불편감들이 해결이 안된 것들이 쌓이고 쌓여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다음과 같은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억지로 사람들과 만남을 만들거나 자신이 문제라는 생각 보다는 자신의 내면에 머물러 보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2. 내가 이상한가? 사회성 결여인가? 라는 생각은 스스로를 더 불편하게 만드는 패턴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상황이 무엇이었는지 그때 나의 욕구는 무엇이었는지를 들여다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우리는 각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들과의 물리적 거리, 빈도수가 다 다릅니다. 사람들의 기준에 마카님을 맞추려 하지 마시고 자신을 편안하게 만드는 환경을 어떤 것인지 깊숙이 들여다봐주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