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존재가 부재중인거 같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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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oman
7달 전
제 존재가 부재중인거 같습니다.
전 대인관계에 치여 한사람의 말을 듣고 생활합니다 하지만 집에 오면 내일은 그나마살수 있겠지 라며 자기위로 하며 잠을 청해요 이제 내가 내 인생을 살건데 왜 전 제말을 안들을까요? 저도 제 인생을 살고싶은데 그게 안돼요. 친구가 시키는 부탁 다른 사람이 시키는건 오로직 그것만 신경쓰고 예민해지고 불안해집니다. 아무래도 제가 정말 꼭두각시 인건가요? 예전에 전 친구가 천국에갔어요 그일후에 제가 사라진거 같아요 이제 떨쳐내야 하는데역시 그거 때문인걸까요.
트라우마공황망상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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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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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아무래도 제가 정말 꼭두각시 인건가요?
#트라우마 #망상 #조울 #공황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살기보다 타인에게 의존하는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자 고민하는 마카님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적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한 사람을 의지하면서 삶을 살았는데 그 분이 세상을 떠나고 의존했던 삶을 살다가 대상이 없어져서 삶이 흔들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과 의문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인간은 태어나면서 스스로 독립하는 의지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서서 걷기 시작하면서 독립에 대한 아이의 욕구가 발현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인생의 상황에 따라 스스로 독립하고자 하는 경향이 이루어지지 않고 방해를 받으면 인간의 생존하고자 누군 가를 의지하고, 자신의 삶보다는 마카님의 말대로 꼭두각시 같은 인생을 살기 쉽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먼저 자신을 보호하고자 타인을 의존했던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독립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 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그럴만한 환경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신을 탓하기 보다 위로하고 수용해 주는 것이,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이제는 자신의 존재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고 존중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처럼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존중하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독립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인간 과제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존중하는 과정이 독립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teacup2
7달 전
상담사님이 쓰신 글, 저도 읽어 봤는데 말씀을 참 잘해주신 것 같아요. 그런데 글쓴님, 저는 쬐끔 다른(비슷할 수도 있음 주의) 얘기를 좀 해 볼게요. 님이 듣는다는 그 한 사람은 일단 님보다는 좀 낫다싶은 분이니까 혹은 님과 무척 깊은, 강한 감정적 유대감이 있는 분이라 그런 걸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님 아닌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은, 아무리 님보다 낫고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ㅡ 어디까지나 참고로 해야 합니다. '이제껏 한 사람의 말을 듣고 생활했지만, 이젠 내 인생살려고 하는데 왜 내 의지ㆍ생각대로 살지 못할까'가 주된 의문인 것 같은데 (상담사님이랑 이 부분은 내용이 겹칠 것 같은데) 님이 님 자신의 의견보다도 그 한 사람(타인)의 얘기를 너무 거리낌없이, 조금의 의심이나 조금의 다른 생각의 제시 등이 없이 님 자신보다 그 분의 의견을 더 존중, 중히 들어주고 받아들이고 살아온 시간이 길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타인의 말, 부탁, 지시 등에만 응하고 따른 기간이 너무 길어 단시간 내에 떨치고 자신의 의견에 집중, 따르는 게 아직은 어색할 거예요. 차츰 차츰 점진적으로 나아지는 것이니, 포기마시고 처음보다, 그제보다, 어제보다 나아져 감을 알아주시고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ᆢ번외로, 님의 친구가 천국에 가셨다고 했는데ㅡ 그리고 그 일 이후 님이 사라진 것 같다고 하셨는데, '님의 친구=님 자신'(너=나)에 가깝게 너무 피아식별없이 인식, 심리적으로 가깝게 의지하고 지내오셨으니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심적으로도 빠른 시일내 떨쳐내긴 어려울 거예요~.. 그러나, 님도 분명 떨쳐내야 함은 머리로 알고 노력하고는 있으나ㅡ (상담사분이 말씀..하셨던가요? 본 듯 아닌 듯^^;;) 친구의 죽음에 충분한 애도의 시간, 이별을 고하고 '나는 너가 갔음에도 충분히 울고 슬퍼하며 내 마음에서 보내주고, 나는 이제 너없이도 내 인생을 살아가려고 한다'고 친구에게 마음으로/님 머릿속으로 님의 생각을 전하고 님은 님의 인생에서 님 의지대로 삶.을 조금씩, 계속 시도해 봅시다. 분명 님의 가까운 과거를 돌아봤을 때, 어제의 님보단 오늘의 님이 어제보단 좀더 발전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