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한 퇴사 후 후유증
안녕하세요.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해 퇴사 후에도 지속적인 감정의 고통을 느껴 이렇게 사연을 남깁니다.
그동안 여러 직장을 다니면서, 크고 작은 인간관계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퇴사 후에도 이렇게까지 괴로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전직장의 특수성과 저의 특성이 합쳐져 최악의 궁합을 이룬 것 같습니다. 공개된 공간이라 구체적으로 적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문제는 원인과 결과를 모두 파악하고 있고, 앞으로 그런 회사에 입사하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만, 그곳에서 장기간 겪은 사회적 고립감, 무너진 자존심으로 인해 퇴사한 지 1년 가까이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
재기하기 위해 운동도 하고 자기계발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 그곳에서 겪은 안 좋은 일과 감정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문제의 구성원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전직장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제 현실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상담 치료가 필요한지, 가까운 정신과에 방문해야 할 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