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너무 못해서 고민입니다..

사연글

일을 너무 못해서 고민입니다..

저는 소위말해 빡세거나 머리를 좀 써야하는 회사에서 자주 잘리는 스타일입니다.. 꼼꼼하지못한 서툰 일머리와 부족한 사회성으로인해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말귀를 잘못알아들어 사수에게 뒤치닥거리를 안기고 말아 스트레스와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근데 업무량이 느슨하거나 단순업무는 잘리는 일없이 몇년동안 오래 잘 다니게되네요.. 문제는 이런 회사들은 얻는게 없는 이른바 물경력이라 나중에 이직이 힘들게 되더라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커리어때문에라도 잘리더라도 배울 각오로 빡센 회사로 가야할까요 아님 물경력되더라도 제가 할수있을만한 작은회사로 가야할까요?

불안콤플렉스물경력이직고민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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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흥미와 성향을 이해하는 게 필요해보입니다.

#흥미검사 #행동유형 #직업흥미해석 #경력관리

안녕하세요 경력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네요 사연을 듣고 잠시 도움을 드리고자 답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직장에서의 만족감을 얻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우선 시 해야 할 부분이 자신의 성향과 업무 방식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흥미 분야와 행동 유형을 파악하지 못한 채로는 자신만의 경력을 쌓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경력이라도 성과가 없다면 이직 한 곳에서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을 수 없고 물경력이라 해도 자신 만의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일정 부분 경력화 할 수 있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서툰 일머리와 부족한 사회성은 대체로 개인의 성향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꼼꼼하면서 대인 관계의 폭이 넓은 업무의 경우라면 이에 적합한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여기서 행동 유형이 어색해지면 자신의 강점이 발휘되기 어려운 환경일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제한되게 되면 긴장감이 높이지고 업무의 경직도가 높아져 실수가 유발되게 됩니다. 지금 보이는 사회성 부족이나 서툰 일머리는 업무 몰입도가 떨어지는 관계로 다소의 흥미가 맞지 않을 수 있고 맞다 하더라도 자신의 성향과 다른 경우로 보입니다. 자신의 성향이 너무 다른 경우일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자신이 견딜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하는 게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경력이 짧아지더라도 업무 강도가 낮은 쪽에서 근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물경력이라 해도 근속연수가 쌓이면 경력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흥미와 성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경력 이전에 업무 만족도을 높일 수 있어야 경력을 위한 그 다음 준비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준비 행동 계획이 없는 단계여서 그 다음 경력을 쌓기 위한 계획 수립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자신의 흥미와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disc (행동유형) 검사와 프레디져 (흥미검사) 및 버크만 직업흥미 검사를 받으시면 더욱 구체적인 상담이나 코칭이 가능해집니다. 가장 먼저 DISC 유형은 자신의 행동을 전체를 파악하고 이후 대응에 대한 방법을 찾을 수 있고 프레디저는 지금 하는 일의 분야를 변경하거나 수정할 때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버크만 검사는 필요에 따라 향후 장기적인 경력 설계를 세울 때 도움이 됩니다.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잘 풀리고 수월하고 쉽다라고 느껴지는 직업은 본인의 능력보다 낮은 곳이기 때문일거예요. 따라서 발전 가능성도 없는 곳이라 생각해요. 지금 일이 힘에 부친 건 아직 적응이 안 되서 그런 걸 거예요. 적응하시면 조금 더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보실거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