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안 만나고 의욕없는 요즘 생활패턴 이대로여도 괜찮겠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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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8달 전
사람 안 만나고 의욕없는 요즘 생활패턴 이대로여도 괜찮겠죠?
내향적인 성격입니다. 낯선 이와의 만남을 어색해하고, 전화통화 극도로 싫어하고, 친구들과 만나면 막상 잘만 놀다가도 먼저 만나자는 말은 꺼낸적이 없고 집에 혼자 있는걸 선호합니다. 이렇게 지내다보니 다들 집순이라고 불러요. 집에서는 하루종일 누워서 핸드폰을 하다가 낮잠을 자거나 가끔 독서나 공부 등 그때그때마다 하고싶은걸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귀가를 일찍해야 하는데, 매번 양해 구하고 번거로워서 그냥 최대한 약속을 자제하는 중입니다. 거의 한 두달에 한번꼴로 외출한 것 같아요. 평일에 일하고 오면 너무 힘들어서 자기 바쁘고, 주말이라고는 이틀뿐이니 도저히 그 시간을 사람 만나는 데에 쓰고 싶지 않고 쉬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렇게 주말에 집에 있게되면 하루에 몇번씩 낮잠을 자서 깨어있는 시간보다 자는 시간이 많아요. 잠이 쏟아지기도 하고 몸도 무거워요.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일할 때 몸도 마음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보상받는 개념으로 실컷 자고 있어요.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가 귀찮아요. 그래서 예전에 뭔가 배워보려고 끊어놓은 것들에도 손을 안대게 되고 제가 먼저 연락하지도 않아서 안부 묻거나 교류하는 사람도 적어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좋긴한데 하도 사람을 안 만나니까 대화할 때 말하는 것도 어색하고 내 생각을 말로 풀어내기가 어렵고 어휘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말하다가 뚝뚝 끊기기도 하고, 친구가 말하는걸 들을때에도 자꾸 집중이 안돼요. 초반에 귀기울여 듣다가도 잠깐 멍하니 다른 생각을 하면 어느새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대충 고개만 끄덕거립니다. 여러번 들었던 것도 막상 누가 물어보면 잊어버려요. 저번에 ~~했었잖아 라고 말하면 한참을 생각해도 까먹을정도라 제가 너무 관심이 없었나 반성도 합니다. 일할때도 거의 혼자 일해서 다른 사람이랑 말 섞을 일도 없어서 흔한 일상대화 하기 좀 힘들어요. 친구랑 말할때 딱봐도 횡설수설하는 느낌이라 그냥 말을 잘 안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쓰는것도 귀찮고 자꾸 다른생각이 들어서 집중도 안되고 글도 참 두서가 없네요. 아무튼 제가 알고싶은건 요즘 사람도 안 만나다보니 말이 잘 안나와요. 하지만 굳이 만날 필요성도 못 느끼고 집에만 있는게 좋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누워서 자고만 싶고 실제로도 그러고 있긴한데 계속 이렇게 사는게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다른 사람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흔한일이겠죠? 그냥 제 성향일까요?
우울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4개, 공감 28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8달 전
나만의 에너지 양에 맞게 표출을 하시면 됩니다~~
#내향형#에너지#집순이#원할때만#나가요#혼자#놀이의#진수#저만#이런가요?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마카님이 올려주신 사연을 읽고 함께 머물러 보고자 글 올립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내향적인 성격의 마카님은 낯선 이와의 만남을 어색해하고, 전화통화 극도로 싫어하고, 친구들과 만나면 막상 잘만 놀다가도 먼저 만나자는 말은 꺼낸적이 없고 집에 혼자 있는걸 선호하신다고 적어주셨네요. 이러한 상황이 본인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편안해 하시는데 막상 타인과의 대화나 업무시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에 대화하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시네요. 혼자 있는것이 좋고 나가는것이 편하지 않은 이런 상황들이 마카님 혼자만 그런건지 흔한 건지 궁금하고 또 이상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으시네요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제가 드리고픈 몇 가지 제안을 적어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 마카님은 에너지의 방향이 안으로 들어가는 소위 "내향형" 입니다. 적어주신 여러 상황처럼 내향형의 사람들은 사람들과의 만남, 모임, 외부활동도 본인의 필요에 의한 선택적 그리고 소수의 인원들과 그 만남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내향형들은 스트레스 상황이나 불안 우울이 올라올 때 외향향보다 더 에너지가 안으로 들어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타인의 눈에는 집순이, 은둔형 외톨이,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향형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개방을 하기 까지 외향형의 사람들보다 시간과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내가 안전하다고 판단하기 전까지는 쉽게 행동이나 말로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자~ 그럼 마카님이 궁금해 하시는 < 제가 알고싶은건 요즘 사람도 안 만나다보니 말이 잘 안나와요. 하지만 굳이 만날 필요성도 못 느끼고 집에만 있는게 좋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누워서 자고만 싶고 실제로도 그러고 있긴한데 계속 이렇게 사는게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다른 사람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흔한일이겠죠? 그냥 제 성향일까요? > 라는 내용에 대해 도움이 될 만한 의견과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편안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그렇게 행동하게 됩니다. 내향형의 사람들이 외향형처럼 되고자 밖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환경에 자주 노출이 되다 보면 "소진"이 되어버려 더 힘들어지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다만 스스로가 어느 정도의 조절이 필요하다 라고 생각되고 변화하고자 한다면 지금 마카님이 하시는 선택적인 상황에서의 조금 더 적극적인 경청과 소통을 하는 것으로 늘려보세요 그리고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좀 더 편안하게 하고 싶다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조금씩 개방하시는 것을 연습하길 권해드립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맞는 옷을 입었을때 일상생활이 편하고 행동도 편하게 표출하게 됩니다. 지금의 마카님은 이상한 것이 아닌 자신의 기질과 맞는 행동을 하고 계십니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어느 정도 상황에 맞게 조절을 해야겠다고 생각되시면 서서히 변화행동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좀 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목표 설정과 방향 제시가 더 뚜렷해짐을 알려드립니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또 글을 올려주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akqlqlkjdk
8달 전
저랑 똑같은 상황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