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때문에 죽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예체능은 돈이 안 된다면 어릴 적부터 컷 당하고
현재 취미로라도 즐기고 싶어서 취미활동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것마저도 저 년 아직도 철 안 들었네 라는 폭언을 듣습니다.
예전에 자기주관이 사라져서 현재까지도 가족들이 이끄는 대로 오고가고 지금도 진로방황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원해서 회계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내 돈으로 투자한 것이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도,
남들 다 따는 양산형 자격증같은 거 가져서 뭐하냐며 그만두라는 말을 합니다.
남매 중 오빠가 한 명 있는데
저한테 너는 꿈 같은 거 없었고 여태 뭘 위해 노력한 적 없으니
너는 힘들게 살아가야만 한다.
자격증 그까짓거 취업하기 싫어서 네가 만든 도피처잖아.
저는 일하고 싶어서 자격증을 공부하는 건데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대답을 하고
오빠는 일에 절실한 사람은 그냥 아무 데나 들어간다. 너는 일하는 데에 보람을 느끼고 싶겠지만 그런 거 없다. 위기감 가져라. 말대꾸 하지 말고. 이렇게 제 의사를 묵살해버립니다.
너무 불안하고
공부 중에 이걸 불합격하면
또 욕 먹겠지 이런 생각으로 불안에 차 있습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