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어머니 때문에 저 자살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돌싱 여자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이 서툴러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 유년시절부터 가난에 찌들어 살았습니다.
무능력한 부모님 때문에 중학교때부터 알바 뛰면서 살아 왔어요.. 학원 한번 가본적 없고
부모님에겐 점심값 한번 받아본적 없구요..
학비 역시 저혼자 아둥바둥 다 벌었습니다.
20대가 되니깐 좀 더 탄탄한 직장을 찾게되었구.. 그때부턴 제가 부모님 부양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렇다 20대 중반때 전남편을 만났고..
시댁에선 별 볼 일 없는 제 가족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결혼 선물로 이불세트 하나 해주시도 못하셨거든요..
그렇게 결혼 생활 몇년만에 이혼 했고
전 이혼한 바로 다음날 역시 혼자서 일하고 혼자서 부모님 부양하면서
물질적 ? 커녕 심적 그 어떠한 도움도 없이 버텨왔어요
그렇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지금은 홀어머니 모시고 살고 있는데..
저 자살충동이 일어나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제게 소리 지르시고
잔소리를 넘어 저에게 가스라이팅 하시는 울 어머니..
난 지금껏 청춘도 못 즐기면서 돈벌면서 살아왔고
지금도 내 자유, 나 옷한번 더 살 수 있는거
밥 한번 더 사먹을 수 있는거 포기하면서
홀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학창시절 문제 한번 안핀 저를 폐륜아 취급하시는 저희 어머니 때문에 저 그냥 다 포기하고
죽고싶어요
지금 당장이라도 아버지가 드셨던 혈당약 당료약 다 털어먹고 죽고싶어요
이젠 더 이상 못버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