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이 싫어서 우울증이 오기까지 했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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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g2608
10달 전
제 직업이 싫어서 우울증이 오기까지 했어요
안녕하세요 수도권에 살고 있는 30대초반 공무원이에요. 제 적성에 잘 맞을 듯해보이고 편한 직업일거라 생각하여 몇년 공부해서 공무원이 된 지 2년이 되었어요. 그런데 적성은커녕 제 성격과 너무 맞지 않고, 공무원 조직내 인간관계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업무 자체가 저랑 너무 맞지 않습니다. 어렵고 재미없는 걸 떠나서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생각하면 숨이 쉬어지지 않고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의사처럼 고수익 직업은 아무리 힘들고 스트레스 받더라도 돈이라는 보상이 있으니 견디고 유지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9급 공무원의 월급은 보상이 아니라 벌처럼 느껴집니다. 최저시급보다 못한 금액으로 일하면서 그나마 여유로운 생활 할 수 있는 시기는 50대 이상의 나이가 차기까지 기다려야하는거고 그동안 젊은날의 저는 계속 암담하게 살아야하는게 너무 희망적이지 않고 암담합니다. 그래서 공무원하면서 1년간 고민한 결과 여행 유튜버로 전향하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흥미있는 분야가 운동이랑 여행뿐인데 직업은 진입장벽과 능력도 요구하니 국내여행 쪽으로 해서 진입이 가능한 유튜버만 떠오릅니다. 대박 나면 좋은 거지만 그렇지 않게 될 때의 결과에 대해서, 유튜버로 성공할 가능성 적다라는 주위 여론에 대해 또 결국 우울하게 됩니다.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서 오는 무기력함과 앞으로의 상황이 희망적이지 않고 미래가 암담하게 보이는 것 때문인지 사는 것이 즐겁지 않습니다. 돈이 많아서 직업이 없어도 되는 사람이면 이런 고민도 하지 않겠지요. 돈은 벌어야하지만 현재 일은 죽고싶을 정도로 싫고 그만 두고나서 대체할 다른 마땅한 직업도 없는 저. 도와주세요.
전문답변 추천 5개, 공감 55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10달 전
현재의 삶을 디딤돌 삼아 더 큰 꿈으로~~
#직장 #희망 #무기력 #스트레스 #불안
마카님, 안녕하세요. 현재 일은 죽고 싶을 정도로 싫고, 그렇다고 대체할 다른 마땅한 것도 없다면서 도움을 요청하셨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댓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2년째 공무원 생활을 하시고 계시네요. 힘들다는 공무원 시험을 통과하고, 현재 근무하고 계신데 막상 공무원 생황를 해보니~~ 적성에 맞지 않고, 재미도 없고, 인간관계도 엉망이어서 ㅠㅠ 죽을 만큼 싫은 상태에까지 이르고 말았네요. 그렇다고 월급이 많아서 보상이라도 충분히 받는다면 견딜 수 있겠지만, 이또한 그렇지 못하고~~ 공무원 생활을 접고 다른 곳으로 나가자니 이 또한 여의치 않아서 고민이 많은 상태이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현재의 상황에 이르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물론 누구나 쉽게 생각 할 수 있듯이 본인의 적성이나 흥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는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취업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즉, 자신이 잘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딱히 답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에서 일자리 구하는 것이 너무 경쟁적이기 때문에, 이같은 교과서적인 원리만 내세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마카님도 처음에는 공무원이 월급은 적지만, 안정적인 직업이기때문에 힘든 시험과정을 겪고서 오늘의 이자리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두번째로 생각해 볼 원인은 양가감정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즉, 이렇게 할까~ 아니면 저렇게 할까 ~ 하는 상태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현재 공무원 생활을 접을까 하는, 회피의 감정과 마카님이 좋아하는 운동과 여행과 같은 일을 잡을까 하는, 접근의 감정... 이 회피와 접근의 양가 감정이 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누구에게나 흔히 일어나는 감정으로서 어쩌면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라는 것은 먼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런 마음으로 인해 '내가 왜 이러지, 내가 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방황하지.' 하는 이차적인 괴로움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현재 문제에서 겪는 고통보다도, 자신의 마음에서 만들어 내는 2차적인 고통으로 인해 더 큰 괴로움에 빠지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저는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것을 권해 드립니다. 지금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다른 것으로 이동할까 말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금의 공무원 생활을 디딤돌 삼아서 더 큰 곳으로 이동한다'는 관점을 갖는 것입니다. 현재 적성과 흥미에 맞지 않는 공무원 생활을 억지로 참아가는 것이 아니라(이렇게 생각하면 죽을 맛이겠지요ㅠㅠ) 현재 공무원 생활을 잠시 디딤돌로 삼아, 즉, 공무원 생활의 장점인 안정적이고,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을 십분 활용하여 마카님이 원하는 것을 준비해 나가는 것입니다. 운동과 여행에 관한 일이든지, 유투버가 되는 일이든지~~ 무엇이든지 이를 위해 자기계발을 해 나가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 나름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해나가면, 두가지 중의 한 길(공무원 생활을 그만 둘것인가,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서서히 들어올 것입니다. 현재 생활을 장점을 취하면서, 그만 두었을때의 불안도 잠재울 수 있는 보다 지혜로운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양가감정의 늪에 빠져서 고민하는 대신에 일단 이렇게 행동하게 되면 이 행동의 끝에서는 서서히 양가감정이 누그러지면서 어느 한 쪽으로 결정하기가 쉬워질 것입니다.
간단하게 조언한 이 것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접근해 가는 것이 의외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코칭은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음으로, 더 구체적이고 상세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문 코치의 코칭도 받아 보실 것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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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10달 전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다를 때 슬프고 우울하죠 ㅠㅠ 대부분이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모른채 살아가는데 마카님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니 한편으론 축복 받을 일이기도 해요. 힘내시구요, 돈을 벌면서 내가 하고싶을 일을 할 수 있을 방법이 있을거예요. 대학내 밴드도 있고, 직장인 밴드도 있잖아요. 같이 고민해 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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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romrin
10달 전
성공과 실패가 불확실한 유튜버 보다는 여행 관련된 다른 직업도 있을거에요. 좀 더 안정적인 방향으로요. 마침 코로나 규제가 풀리는 시기잖아요~
sbsbj1
10달 전
요즘 여행유튜버들 보면 여행도 그렇지만 편집과 감성까지 갖춰야 하더군요ㅠㅠ워낙에 레드오션이라 공무원 때려치고 유튜버하는건 위험부담이 너무큰것같아요... 공무원은 나중에 관둬도 늦지않으니 여행유튜브에 대한 사전조사라던지 여행 관련 진로는 무엇이 있고 뭘 준비해야하는지 충분히 알아보는게 좋을듯해요. 원래 이직은 관두고나서 준비하는게 아니라 다 준비된 후 관두는 거라잖아요~
azaazahiho
10달 전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2년차인데 직장이 다 이런거겠지 하다가도 도저히 스트레스로 잠을 못잡니다 ㅠㅠ 공무원 참 어려워요 전 그만둘 엄두도 안나네요
cindyfun
10달 전
유튜브 수익창출 신청 안 하면 공무원이 영상 올리는 활동 자체는 금지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맛보기로 국내여행 영상이라도 몇 편 올려 보면서 유튜버로 전향하실지 마실지 결정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독자 수 있어 보여도 실제 조회수 적으면 수익 적고 광고 안 붙는 영상 역시 수익적인 면에서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미 유명한 여행유튜버가 많은데 그 안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매력적인 영상을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우실 겁니다. 실제로 해 보셔야 어려워도 수익이 적어도 본인이 끝까지 하고 싶은 일인지 아닌지 아실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찜찜하시다면 공무원 겸직 허가 신청서부터 작성하시고 절차 밟아서 천천히 실행에 옮겨 보시길 바랍니다. 밥벌이의 힘 대단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힘이 더 크기도 합니다. 본인이 어느 쪽이신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 꼭 만드셔서 실행하시길 기원합니다.
reprip123
10달 전
준비가된 상태에서 하는게 나아요 유투버는 솔직히 직장있는 사람도 할수있으니깐요fhh
IlllIllIIllll
10달 전
지금 하루하루가 지옥 같은 마음이시겠어요 ㅠ 저도 얼마 전까지 겪다가 결국 퇴사를 했거든요. (전 반대로 급여는 만족스러운데 미래와 워라밸이 보장이 안되는 곳에서 일했답니다..ㅎㅎ) 우선 그만 두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예전의 에너지를 되찾는게 우선일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에너지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시는건 어떨지 하나의 의견을 드리고 갑니다. 응원해요!!!
lovetotori
10달 전
부서를 이동할 수 있으면 옮겨보세요~ 리프레쉬 됩니다… 그렇게 지내니 십년차가 되더라구요 저도 우울증와서 약도 먹고 힘든시기 보내봤습니다… 환경에 변화를 줘보세요 약보다 나아요
pianista
9달 전
공무원을 조금 더 하면서 그동안 여행 관련 직업을 준비하는게 어떨까요?
wishuwell
9달 전
만약 공기업이나 그 쪽으로 이직 생각 있으시면 얼른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