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압박감이 너무 심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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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your
10달 전
졸업을 앞두고 압박감이 너무 심해요
저는 스물여섯 여자고, 대학생 4학년인데요.. 특출나게 할 줄 아는 것도,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하고싶어하는 것도 없어서 처음에는 그냥 취업해서 돈 벌려면 학위가 필요하니까 대학을 막연히 다녀야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아직도 그때만큼이나 문과 인식이 안좋은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제 고3때는 문과는 교대 아님 경영이었거든요.. 꿈도 없고 특별히 공부를 잘 했던 것도 아니여서 경영학과를 다녔는데... 다니는동안 자취방만 오면 혼자 멍하니 있다가 펑펑 울다가 대부분의 과목 점수를 f를 받고 이건 아니다 생각하고 가족들이랑 엄청 싸워가면서 끝끝내 자퇴를 하고 그 후로 2년간 알바, 공장 전전하며 살다가 진짜... 고졸에 아무런 스펙도 없는 사람은 일할 곳이 너무 한정적이고 이 한정적인 근무환경에서 일하고싶지는 않아서 스물셋에 대학에 다시 입학했어요 1학년 1학기때는 또래들도 다시 만나는 것도 즐거웠고 이번엔 내가 선택한게 맞단 생각에 학점도 4점대 받았었는데 점점 배울수록 내가 이 학문을 배워도 되는걸까? 점점 자신감 자존감이 끝도 없이 바닥을 치는거에요 나는 저렇게 못할 것 같고... 그러는동안 학점도 절반이 뚝 깎이고... 나름대로 우회해서 비슷한 일이라도 하려고 복수전공도 신청해서 했는데... 이렇게 장문으로 쓰는동안 해놓은게 없는거에요 한심하죠? 저도 한심해요 그런데... 더 답답한건 지금 한시라도 급히 토익도 컴활도 면허도 따야하는데 마음은 급한데... 해야할게 투성이인데 누가 목을 조이는 것처럼 숨이 막히고 족쇠를 차놓은 것처럼 내스스로가 죄인인 것 같고 자취방에서 학교로 등교하는 발걸음도 무겁고 수업 들으러가는 과목도 한정적인데다 복수전공이라 나를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는데 '너 왜 아직도 여기있어?' 같은 그런 시선이 느껴지고.. 아무도 그런 말 안했는데... 시간표가 꼬여서 1학년 수업을 지금 듣는데 1학년은 수강신청 따로 없이 시간표 짜서 주는 학교라... 타학년이 1학년 수업 들으려면 담당 교수님께 말씀드려야했거든요 그때도 4학년이라고? 근데 왜 이 수업을 이제 듣니? 질문에 대답은 잘 했어요 꼭 듣고싶은 과목 먼저 우선했다보니 시간표가 꼬였다고... 그랬구나~하시면서 이 수업 들었니 저 수업 들었니 하시면서 아직 못들었다하고 하니 되게 표정이 묘하다고 해야되나.. 불편했어요 그 후로 수업 들어갈때마다 교수님이 출석 호명하실때 눈 마주칠때 아 걔네 4학년인데 아직도 안들은 수업 많은 걔 설마 직접 말씀하시겠어요? 아니요 심지어 제 환청도 아니에요 근데 괜히 저 혼자 그런 생각이 막 드는거에요 이렇게 생각하겠지? 생각하실거야 하면서... 남들에 비해 너무 초라한 제 자신이 너무 싫어 또다시 눈물이 펑펑 나요 이미 다 끝난 것 같고 스물여섯까지 먹어놓고 아무것도 없는게 정상이냐고... 다른 사람들 늦은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알아요 근데 그런 사람들도 보면 자신이 갈 길은 명확하더라구요... 잘하거나 좋아하거나 하나씩은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근데 저는 없어요.... 저는 중간에 도망쳐버린 기억밖에 없어요... 취업 준비할때 면접 볼때도 왜 자퇴했냐고 자기가 맡은 일 싫으면 도망칠거냐고 물어볼 것 같고, 그 질문이 나온다면 저는 대답할 용기가 없어요...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있잖아요? 쉴 틈은 없어요... 당장에 토익 한단어라도 외우지 않으면 안돼요... 근데 너무 숨이 막혀요... 왤까요....?
불안강박스트레스의욕없음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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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마카님이 가지신 자원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스트레스 #불안 #우울 #강박 #의욕없음#취업#자기비하 #새로운도전 #진로 #회피 #주변시선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장정미 상담사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적성에 맞지 않는 대학을 자퇴하고 아르바이트와 공장에서 일하며 한정적인 선택지를 경험한 후 다시 대학에 입학하셨군요. 입학 후 캠퍼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4점대로 좋은 학점도 유지하셨지만 정작 학년이 높아지면서 전공에 대한 회의가 들고 복수 전공을 신청해서 선택지를 넓히려고 했지만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아 좌절감이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은 지금 전공과 진로, 취업에 대한 고민과 막연한 두려움으로 마음이 힘들다 보니 다른 동기들보다 많은 나이에 위축되는 마음이 생겨나던 중, 권위자인 교수님의 질문 한마디가 마음에 강하게 자리 잡다 보니 주변인들의 시선이 마치 나를 나무라는 듯 느껴지고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보다 해야할 일, 이루지 못한 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고민은 더욱 커지고 막막한 마음이 찾아와 더욱 힘드신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이 시대의 대학생 중 마카님과 같은 취업과 진로 고민을 하지 않는 대학생이 몇 명이나 될 까하는 생각이 들고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고 부담감이 느껴지실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어떤 상황을 마주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과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두기 마련입니다. 마치 그 문제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인 냥 점점 더 눈덩이처럼 키워가면서 말이죠. 그러다 보니 내가 지금까지 이뤄 놓은 것, 잘해 왔던 것들은 그 눈덩이에 치이고 가려져서 보지 못하거나 상대적으로 아주 작게 보이기 마련이죠. 적어주신 글에서 마카님의 내면에는 자신의 원함을 자신에게 맞는 길을 개척해 나갈 용기를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몇 년 늦게 입학한 지금의 대학에서 대인 관계를 잘 해오셨고 4점 대의 학점을 얻었을 정도로 관련 학문에 재능도 있으신 것 같구요. 취업의 문이 좁고 어려운 요즘 마카님이 느끼는 마음의 어려움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고민이 아닐까 싶어요. 어떤 사람은 취업한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힘을 얻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부정적인 결과 만을 생각하며 있는 힘도 빼버리고 스스로를 못난 사람이라고 자책하다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요? 바로 앞만 보다 보면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아 막막할 수 있어요. 우리 좀 더 멀리 바라볼까요? 마카님~ 우선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편안한 자세로 심호흡을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그리고 5년 후 또는 10년 후 정도, 시간은 마카님이 정하시면 되구요. 그 시간이 지난 후에 마카님이 어떤 모습으로 하루를 지냈으면 좋겠는지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세요. 그 모습은 아마 마카님이 지금 혼란스러워하는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의 답이 아닐까 싶어요. 시간이 흐른 후 그 모습을 가지기 위해 지금 마카님이 선택해야 할일이 무엇인지 찬찬히 생각해보고 장기, 단기 목표를 구분해서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세요. 막연히 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하며 느꼈던 압박감이 조금씩 줄어들 거예요. 마카님은 이미 자신의 길을 개척한 경험이 있어요. 그 경험으로 자신에게 맞는 것이 어떤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한 시간을 지나왔을 것 이구요. 마카님의 자원이 되는 그 귀한 경험을 꺼내서 활용해보세요. 아마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마음속 고민, 남들의 시선은 마카님의 긴 인생 속에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 않으실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기가 버거우시다면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선과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마카님이 가진 고민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경험을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아마도 마카님이 이미 가지고 있지만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자원을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전문가의 도움으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경험을 하시고 미래를 향해 힘찬 하루하루를 보내는 마카님의 일상을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choos
10달 전
2년동안 알바, 공장일하고 다시 대학에 도전하셨는데 도루묵이라니 오히려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걸요 진짜로 도망쳐서 한게 알바, 공장이라고 다시 도망친게 대학이라고요? 아니죠 다시 도전한거죠 도망칠거냐고 물어보면 당당히 말하는 상상을 해보세요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거라고 전 대학교때 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빚내서 펑펑 쓰는 ***거리를 했어요 그러고 짬짬이 알바 상하차 노가다를 했지만 학교다니던 와중에 갚을수도 없는 돈이기에 조금씩 2금융권에 대출을 받아서 빚이 2천이 됐구요 졸업후 3년을 ***이 살았죠 사고싶은 옷 못사고 날잡고 놀러가는거? 상상도 못했죠 정말 빌어먹게도 자존심은 있어서 부모님에겐 비밀로 했고 .... 당연히 그 시절에 돌아가면 절대 안할짓이지만 이 ***으로 돈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잘관리해야하는지 근검절약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뼈에 문신을 새겨박은 기분이더라구요 글쓴이분도 그렇지 않나요? 절대 알바, 공장일로 살아가던 당시로 절대 돌아가기 싫으니까 대학에 입학한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글쓴이분이 대학에 다시 들어간게 도망친게 아니라 절대 그 당시의 경험을 또 하기 싫은거라고 대학을 감으로서 극복해낼거라고 아직 1년 남으신건가요? 늦지않았냐구요? 아뇨 한참늦었죠 하지만 한참늦었다고 안하면 영원히 늦는답니다 글쓴이분이 2년을 날리셨고 저는 3년을 날렸으니.... 제가 이겼네요! 하하 p.s)저도 4학년 1학기 2학기 2점대받았다가 아직도 후회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