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국공립 유치원 교사를 꿈꾸며 꼭 임용고시를 보고 합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른전공으로 대학교를 졸업한뒤 결국 그 꿈을 다시 이루기 위해 유아교육과에 입학해서 성적장학금 받으며 다녔고 올해만 지나면 졸업이에요. 올해부터 임용공부를 시작해서 올해나 내후년에 꼭 붙겠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는데 27살이라는 나이가 계속 발목을 붙잡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는동안 제 용돈은 제가 벌어서 살았는데 원래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알바를 많이 해서 돈도 모아놓을 계획이었는데 지금은 모아놓은 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나마 지금 주말알바로 일하고 있는곳이 있지만, 이곳의 사장님이 요즘 저에게 계속 매출이 안나온다는 얘기를 하셔서 곧 잘릴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이 세상이 너무 무섭습니다. 마음같아서는 2년동안 죽었다생각하고 공부만하고싶어요. 하지만 돈을 쉽게 구할수는 없는 상황이라 알바를 구하고 이러다보면 시간이 부족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현재 남자친구와도 몇년후 결혼을 생각하고있는데 그냥 유치원에 취업을 할지, 임용고시를 볼지 고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