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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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1001
10달 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이고 자존감이 많이 낮습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말들과 다짐들을 적어놓고 매일 읽고 운동도 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하는데 그게 잘안됩니다 솔직히 죽고싶고 전에도 해봤는데 이제는 무서워서 못죽겠더라구요.. 그래서 못죽으면 열심히라도 살아보자하는데 잘안되네요.. 주변에 친구들도있지만 맘터놓고 얘기할수있는 사람은 없어요. 최근에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데이트폭력을 당했습니다. 안만나야되는건 알지만 전 가족도 없고 터놓을 친구도 없어서 전남친이 엄청잘해주는데 화날때만 싸이코처럼변해서 데이트폭력을 당해가지고 얘라도 다시만날까라는 생각을 하구요 일도 다니긴하는데 사람들이랑 잘친해지지못하고 있어서 혼자일하고 싶고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합니다. 술을 먹으면 다포기하려고 해서 술은 이제 안먹으려구요. 그래서 심리상담을 받아야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글이 너무 두서없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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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추천 5개, 공감 54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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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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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마카님께
#자존감 #삶 #강박 #우울 #스트레스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댓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낮은 자존감으로 오랫동안 힘드셨군요. 자존감이 낮으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가치가 없다고 느끼게 되죠. 마카님께서는 마음이 힘들 때도 다시 일어나서 뭐라도 해보려고 열심히 노력해오셨던 것 같습니다. 그건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정말 좋은 자원이에요. 그런데 마음이 힘들고 혼자서 마음 챙김을 하려고 해도 잘 안 될 때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독이 될 걸 알면서도 폭력적인 전남친을 다시 만나려고 하시는군요. 전남친과 다시 만나면 내가 다칠 걸 알면서도 애정이 그리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다시 만날 생각을 하는 마카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공허하셨을지 걱정이 됩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은 배고플 때 먹는 밥과 추울 때 입을 옷, 안전하게 잘 수 있는 집 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과의 정서적 유대입니다. 마카님께 어떤 사연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가족의 부재로 인해 정서적 유대감이 채워지지 못해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하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밖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얼마나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으셨을까요.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든 상처나 외로움, 소외감이 느껴지셨을 때 홀로 고군분투하셨을 마카님이 염려가 됩니다. 다른 사람과의 정서적 유대감과 애정이 너무도 고파서 전남자친구가 썩은 동앗줄인 걸 알더라도 나에게 애정을 준다면 잡고 싶은 마음이 드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정이 고갈되면 내가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낮아지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던 것 같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애정이 부족하면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받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마카님이 잘못한 것은 없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의 마음 속에 있는 아픔과 상처는 오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애정과 보살핌이 필요한 순간에 그것이 부재했다면 심리적 외상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외상을 잘 다루지 못하고 지나왔다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수시로 그 상처과 슬픔이 다시 반복적으로 경험되어 마카님을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어떤 경험들이 나에게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고 그때 해소되지 못했던 감정들을 직면하는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현재 마카님께서 심리상담을 고민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마카님께서 상담을 받을 준비가 되셨다면 꼭 받으시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마카님께는 자신을 보살필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자신의 상처를 잘 회복하고 미래를 꿈꾸는 마카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조금밖에 듣지 못하여 짧게나마 답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더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제 답변이 마카님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기를 바랍니다.
dhsk10
10달 전
어떤 마음인지 이해해요. 친구 있어도 마음 터놓을 사람은 없어서 결국 남자한테 기대고 그렇게 되는데 결국 그게 독이 되죠. 저는 강아지 키우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알량한 선심쓰듯 주는 사랑보다 강아지가 주는 애정으로 충분하거든요.
skybosco1
10달 전
데이트폭력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우선 지역에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shasha91
10달 전
매맞는 아내로 살아도 이남자 아님 나 만나줄 남자가 없으니 다시 만나는게 맞다고보시나요? 차라리 혼자 사는게 백번 낫지요. 스스로를 지키는건 나자신밖에 없어요 자기자신을 더 아껴주세요
my1001 (글쓴이)
10달 전
조언해주신분들 너무나 감사드려요 희망잃지않고 더 노력해서 행복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no1kyr99
10달 전
@my1001 응원할게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reprip123
10달 전
저는 그럴때먄 혼자 호텔가서 잠자고와요... 근데 이외로혼자있는게 덜 기분나쁘더라구요
my1001 (글쓴이)
10달 전
@no1kyr99 감사합니다 저도 응원할게요!!
reprip123
10달 전
@dhsk10 공감 요즘은 강아지안키워서..
lha2613
10달 전
저라도 친구가되어주고싶네요,,
my1001 (글쓴이)
10달 전
@reprip123 저도 그래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ㅎㅎ123님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