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저와 대화하거나 같이 있기를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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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kimse09
10달 전
부모님께서 저와 대화하거나 같이 있기를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알바를 해서 부모님 용돈과 집에 들어가는 생활비를 보태며 지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말을 바꾸시면서 고작 10만원주고 뭐가 자랑이냐며 화내시고 언니반만큼만 해보라고 하시고 알바가 그렇게 쉽게 구해지는 것도 아닌데 집에서 놀고 있다고 화를 내시고 저도 부모님께 알바를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려도 이것도 불만 저것도 불만이면 일도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트레스불면우울불안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1개,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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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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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부모와 관계개선이 우선
#관계개선 #갈등 #우울 #분노 #진로
마카님, 안녕하세요. 알바해서 힘들게 번 돈을 가족의 생활비로 드리고, 마카님 나름 부모님께 잘하려고 하는데 부모님은 오히려 화를 내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서 마음이 많이 안 좋겠습니다. ㅠㅠ
[공개사연 고민요약]
자녀와 부모와의 갈등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청년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녀의 발달시기에 맞추어 취업과 결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여기에서 비롯된 갈등이 많습니다. 마카님의 경우도 넓게는 우리 사회 청년들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심한 경쟁, 그리고 좁게는 마카님과 부모님의 기대와 성향 차이에서 갈등이 촉발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의 지금 현재 겪고 있는 부모님과의 갈등의 원인으로는 마카님의 부모님께서 마카님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든, 상대이든~~ 특히 자녀에게는 일정 분량의 기대치가 있습니다. 이정도는 해 줄 것이라고 바라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이 채워지지 않을때 화가 나는 것입니다. 마카님의 부모님도 마카님에 대해 기대하는 것들이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공부든, 취업이든, 다른 사람과의 관계이든 여러가지 기대치가 있었을 것인데~ 그것들이 채워지지 않음에 따라 화가 나는 것입니다. 아마도, 부모님 입장에서 처음에는 지금 취업이 어려우니까, 모두다 쉽지 않으니까, 조금 기다리면 우리 자녀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며 참으며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부모님이 화를 낸다는 것은 마카님 입장에서는 갑자기이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참고 참다가 그제서야 마음에 있는 분노를 표출한 것입니다. 부모님이 참을 수 있는 한계가 거기까지 였던 것이죠.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완화해 가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님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합니다. 관계개선의 필수요소인 대화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대화를 시도하기 전에 무슨 말을 할지, 어떤 태도로 할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보고 연습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친구와 만나서 하는 수다나, 잡담이 아니라 마카님 나름 목적(부모와 관계 개선)을 가지고 하는 대화이니 만큼 연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마치 스포츠 선수가 연습하듯이 대화의 상황을 미리 이미지화 해서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는 것입니다. 이때 갖추어야 할 핵심적인 사항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부모님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절대적입니다. 이를테면, 저로 인해 속이 많이 상하셨지요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잘 안 쓰는 문장이라고 어색하지만, 준비하고 연습하면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 부모님은 자신의 불만과 화난 것에 대해 애기할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 어떤 반론이나 의견을 제시하지 말고 그대로 따라가면서 '그러셨군요.'하는 태도로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감정은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감정이 작동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정에 대한 논쟁은 절대 금해야 하며, 그냥 공감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다음으로는 부모님께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하고 여쭈어 보는 것입니다. 마카님의 계획을 말하기 전에 먼저 이렇게 물어보면, 부모님은 자신이 자녀로부터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또 부모님도 나름 생각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것을 자녀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되어 좋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생각을 충분히 듣고 난 다음에 마카님이 생각한 것과 유사하면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고서 대화를 마무리 하면 정말 좋은 관계로 발전될 것입니다. 혹시, 부모님의 내 놓은 방안이 마카님의 마음에 안 든다면~ 부모님 생각은 ~~ 하시군요, 라고 경청한 다음에 '제 생각은 ~~ 하다'로 마카님의 생각을 'I-message' 기법에 담아서 전달하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 하면 부모와 자녀도 서로 감정적으로 상처주지 않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가감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쏟아내는 불만과 화에 대해, 표면적으로 대처하지 마시고 그 불만과 화의 내면에 있는 부모님의 마음을 꼭 한 번 살펴보시면서, 제가 권해드린 방법을 실천하셔서 부모님과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덧붙여서 더 상세하고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면 전문 코치의 코칭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LimeSparkling
10달 전
그렇다고 아무알바나 할 수 없지요! 알바도 직장이고 어느정도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오래 못다니고.. 옮기면 또 공백이 생기는데.. 공백이 손실이고.. 미성년자가 아니면 국가에서 하는 직장인 교육이 있는데.. 인기유망직종으로 갈아 타는 시도를 하면 알바가 아닌 직장을 구할 수 있는 거니까 훨씬 좋잖아요?? 섭섭하시겠지만 요즘 물가가 있는데 10만원으로 생활비 보탠다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ㅎㅎ;; 자취하면 한달에 들어가는 월세+생활비가 있는데.. 요정도가 혼자살때 비용이거든요 이 기준으로 월세 이상을 내야 돕는다 정도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세상 물정을 모르는 구나.. 이렇게 말 들 을 수 있습니다.
melongss10
10달 전
그래도 10만원 보태는게 어딘가요 마카님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게 글에서도 보이고 마카님께도 저한테도 누구한테도 결코 1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니거든요 물론 생활비에 월세에 비해서는 큰돈도 아니긴하겠지만 요즘 그것도 안 하시는 분들 많아요
melongss10
10달 전
거기다 알바인데 직장도 아니고 언니랑 비교하시는 점에서도요 말 바꾸시는 점이나
jinah1911
10달 전
힘내세요 때론어른도 내부모도잘못된말.상처주더라구요 본인을지켜주세요 당당하게
batyoung
10달 전
부모라고 완벽하지 않아요. 10만원도 고마워하며 아까워서 못쓰는 부모가 있는가하면, 또 100만원을 받아도 자식 등떠미는 부모도 있고. 제가 보기엔 액수가 얼마든 간에 부모님이 고마워하지 않는 것 자체가 너무 서운할 것 같아요. 부모님이 고마워하시고 칭찬하시면 아무리 피곤해도 힘이 나고 더 잘해드리고 싶은데 말이에요... 부모님 반응이 너무 아쉽지만, 제가 볼땐 너무 잘하고 있어요.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든, 난 잘하고 있구나 스스로 칭찬하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부모님 반응은, 부모님 마음이 지금 너무 불안하고 마카님을 많이 의지하고 싶어하는구나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람이 너무 불안할땐 일상적인 것들도 다 부정적으로 보이고 감사함이 아예 사라지잖아요. 부모님이 심적으로 힘드셔서 그런가봐요. 상황이 더 나아지시길 바래요. 그때까지 스스로 칭찬하면서 본인 마음 잘 지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