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공포증..?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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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전화공포증..?
안녕하세요. 제목에도 나와있듯 전화공포증..이 있는건지 제 성향에서 비롯된 건지 오늘따라 생각이 많아지네요. 학창시절 발표가 제일 싫었고 긴장도 많이하곤 했어요. 그래도 막상 앞에 나가서 발표해야 할 일이 있을땐 생각보다 의연하게, 남들이 볼땐 차분하게 발표하는 모습으로 끝내는데 사소한 전화통화들이 겁이 나요. 친구나 가족과의 통화는 괜찮아요. 전혀 긴장도 안되고요. 다만 전화로 배달을 시키거나, 문의를 하거나 할 때는 할 말을 적어놓고 놓치는 부분 없이 보면서 하거나 목소리가 불안정하게 떨리고 호흡이 불안정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으레 나타나는 정도의 반응이라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만 차분하고 여유있게 말하고 싶은데 전혀 그러질 못하는 것 같아서 통화가 끝나면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 제 마음의 문제겠지요😂😭 좀 실수해도 괜찮으니까 편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면 나아질까요? 앳된 목소리를 보완해줄 발성 연습을 하면 달라질까요?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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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33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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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미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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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작은 성공경험을 쌓아보세요~
#대인공포증#불안장애#발표#전화공포증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장정미 상담사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타인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불안한 감정까지 느끼고 그 생각을 반복하다 보니 공포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시는 군요. 학창 시절에 발표가 싫고 두려웠음에도 의외로 해내고 나면 의연하게 잘했다는 피드백도 들으셨지만 긍정적인 피드백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하신 것 같기도 하구요. 이후에는 모르는 타인과 전화 통화를 할 때, 심지어 배달을 요청하는 전화를 할 때 조차 긴장하게 되어서 목소리가 떨리고 호흡이 불안정하다고 느껴지시는군요. 코로나 시국으로 비대면 으로 많은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요즘인데.....마카님은 전화로 무언가를 요청해야 할 일이 있으면 자주 긴장되고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누구나 타인의 앞에서 특히 여러 사람들 앞에 나서서 발표를 해야 한다거나 시선이 집중되는 일을 앞두고 있으면 긴장 되고 마음이 쫄깃(?) ^^; 한 경험을 하곤 하지요. 또 모르는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는 일은 나와 친밀감이 높은 주변인과 대화하는 것보다는 훨씬 에너지가 많이 쓰이는 일이지요. 왜 그럴까~~곰곰히 생각해보면 마카님의 주변인들은 이미 마카님의 성격과 성향을 잘 알고 있고 마카님 또한 상대를 잘 알고 있으니 대화를 하거나 상호작용을 할 때 서로의 반응을 예상할 수 있는 범위가 넓고 상대에게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염려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한결 여유롭고 편안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게 되니 그렇지 않을 까요? 어 또 한편으로는 전화상으로 빨리 나의 요구를 전달해야 하니 내가 원하는 바를 빠뜨리고 잘 전달하지 못해서 불편을 겪을 까봐 염려되기도 하셨을 것 같구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리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성장하게 되지요. 타인에게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나의 원함도 잘 챙기고 싶은 마음 또한 모두의 바램일 것 같아요.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려 생각해보면 타인에게 비춰지는 내 모습이 나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마카님은 마카님만의 고유하고 존중 받을 만한 모습을 이미 가지고 있을 것이고 인간은 누구나 그런 존재들이랍니다. 타인에게 나를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집중 시간이 마카님에게는 더욱 필요한 순간이겠지요. 차분하고 여유있게 말하지 못하면 어떤가요? 내가 원하는 바를 상대에게 전달했다면 그것으로 된 거예요. 우리에겐 그런 무대뽀? (ㅎㅎ) 정신이 조금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전화로 나의 요구를 말하고 빠짐없이 잘 전달하는 것을 초기 목표로 잡고 말해보세요. 사무적이고 바쁜 상대의 반응보다는 온전히 내가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거죠. 예를 들면 '나는 오늘 **이 먹고 싶은데 위의 어떤 맛이면 좋겠고 식감은 어떤 걸 원하지?' 라고 상상해보고 그 조건에 맞는 요리를 찾아 주문할 때는 당당하고 자세하게 물어보고 내가 원하는 바를 요청하는 거죠. 상대의 상황 상 그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한다 해도 선택은 마카님이 하는 거니까 또 그 상황에서 선택하시면 되는 거예요. 그런 경험을 한 두 번 반복하고 만족스러운 성공 경험이 쌓여지다 보면 어느새 전화로 문의하거나 배달을 시키는 건 너무나 쉬운 일이 될 거예요.
조금씩 연습을 해보시고 혹시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더 잘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아요. 전문가의 효과적인 행동 치료적 개입으로 단기 상담을 받으셔도 금방 나아질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마카님 마음속 어떤 마음이 긴장과 불안을 불러오는지 찾아가다 보면 아하! 하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상담을 받으면서 따뜻한 지지와 격려가 마카님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고 자신감을 높여 당당한 모습을 경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vkkkkk
일 년 전
저도 그래요 ㅠㅠㅋㅋ그래서 문의할때 미리 질문할꺼 적어놓고 하면 놓치는거 없이 깔끔히 해결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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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vkkkkk 옹 맞아요 저도요!!! 의견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whereshouldigo
일 년 전
결국 많이 해봐야 편해짐 랜덤통화어플 써보는거 어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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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whereshouldigo 앗 ㅎㅎ 그런 방법도 있을 수 있겠네요. 조언 고맙습니다 :D
planeton1
일 년 전
30대 중반인 저도 20대 초까지는 배달음식 시키는것도 힘들었어요…지금도 업무상 전화할때는 전달사항을 적어놓고.전화하는경우가 많아요 성격상 어쩔수없는 부분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편해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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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planeton1 그렇군요. 경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mulinmulin
일 년 전
저두 그래요....근데요 제 남친은 덩치도 큰 게 저보다 더해요 그래서 맨날 저보고 주문해달라 한다는....ㅋㅋㅋ 그냥 성격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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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mulinmulin ㅋㅋㅋ 말씀을 재밌게 해주신 덕에 웃었네요. 의견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게 맞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nature03
일 년 전
저도 그랬어요 통화가 부담스러울때가 있어요 도움이 된 건 예측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내가 잘 대처해서 대답할거라는 믿음을 가지려고 노력한것 준비되지 않았을때 '어떻게든 하면 되' , 떨리고 긴장하는 나를 자책하지 않고 받아들이는것, 메모하거나 끄적거리며 통화한다거나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면 덜 부담되더라구요
비공개 (글쓴이)
일 년 전
@nature03 맞아요 메모하면서 통화할땐 쓰는 행위로 주의가 분산되면서 긴장이 덜 되는 느낌이었어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