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공포증..?
안녕하세요. 제목에도 나와있듯 전화공포증..이 있는건지 제 성향에서 비롯된 건지 오늘따라 생각이 많아지네요. 학창시절 발표가 제일 싫었고 긴장도 많이하곤 했어요. 그래도 막상 앞에 나가서 발표해야 할 일이 있을땐 생각보다 의연하게, 남들이 볼땐 차분하게 발표하는 모습으로 끝내는데 사소한 전화통화들이 겁이 나요. 친구나 가족과의 통화는 괜찮아요. 전혀 긴장도 안되고요. 다만 전화로 배달을 시키거나, 문의를 하거나 할 때는 할 말을 적어놓고 놓치는 부분 없이 보면서 하거나 목소리가 불안정하게 떨리고 호흡이 불안정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으레 나타나는 정도의 반응이라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만 차분하고 여유있게 말하고 싶은데 전혀 그러질 못하는 것 같아서 통화가 끝나면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 제 마음의 문제겠지요😂😭 좀 실수해도 괜찮으니까 편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면 나아질까요? 앳된 목소리를 보완해줄 발성 연습을 하면 달라질까요?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