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고, 사람을 믿는게 어려워요.
저는 ESFP-T로 나왔는데, 내향인입니다. 밝게 하고 싶고, 친구랑 놀면 좋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피곤합니다.
자존감이 낮아 자존감에 대한 글을 많이 보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속에는 분노도 많고, 분노가 끓어오르고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면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갈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현재를 잘 살자 희망은 있다. 라는 생각으로 자격증 공부도 해보고, 알바, 취업 준비도 하고 있는데 대인관계(의심, 집착 등)자존감 낮음, 저의 성격과 제가 정확히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답답합니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저의 고민을 잘 얘기했었는데, 사람들을 거르지 않고 잘 믿고 아무렇게나 제 속 얘기를 하다 보니 가면 쓴 사람들도 만나서 뒷통수도 당했고, 또 아는 지인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저와 저의 지인들을 이간질 시켜서 10년 친구까지 잃게 만들었습니다.(저도 그 사람의 말을 걸려서 들었다면 친구를 잃지 않았을 겁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경험들이겠지만 대인관계가 너무 어렵고, 힘들 때 속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 조차 다른 사람의 비밀을 저한테 얘기한 적이 있고, 다른 사람도 상담을 해주는데, 제 비밀을 얘기 할까봐 결국 이제는 제 속 얘기를 못하는 상태입니다. 친구도 몇 명 있지만, 부정적인 얘기나 힘든 얘기는 거의 안할려고 합니다.(저를 떠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