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죽여버리고 싶어요 정말로
가족을 죽여버리고 싶어요 특히 아빠요 어렸을 때부터 맞고 살아왔고요 엄마는 동생을 좋아했어요 사랑을 못 받고 자라와서 애정결핍은 물론 어렸을 때부터 폭력이 당연한 건 줄 알았어요 그래서 중학생때 친구들한테 폭력 쓰고 아빠가 나에게 해왔던 것 처럼 친구들한테 그래서 전교에서 은따도 당했어요 그래서 고1때부터 멀리 있는 여고 와서 고치고 열심히 다른 삶을 살려고 했지만 사람이 무서워져서 제대로 못 지내서 지금 고3인데도 제대로 사람관계가 너무 무섭고 제 인생이 망한 거 같아요 방금도 아빠랑 싸워서 머리에 피까지 나고 뺨 맞고 귀 주먹으로 맞고 너무 서럽고 무섭고 슬프고 화가 나는데 엄마는 말리다가 자기 얼굴 좀 맞아서 상처 났다고 저한테 뭐라하고 아빠는 또 엄마랑 싸우려고 해요 제 인생은 망한 거죠 좋은 가족을 둔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저 죽고 싶은데 제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아빠는 지금도 자기 잘못을 잘했다고 그래요 저 진짜 어떻게 해요 저 진짜 죽고 싶어요 근데 죽는 게 무서워요 진짜 어떡해요 인간도 무섭고 남은 친구들에게도 이런 가족사를 저를 떠나갈까봐 싸우면 그 이야기를 약점으로 잡힐까봐 무서워요 가끔씩 진짜 잔인한 생각도 많이 해요 유리로 얼굴 긁는 생각 도끼로 사람 죽이고 싶다는 생각.. 저 진짜 ***인가하는 생각도 많이 해요 자해도 하고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