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공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학생입니다.
지금까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문과 공부를 하며
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있었는데 수능을 망치고
어찌저찌 대학을 넣다보니 진로와 정반대인 디자인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지원할 때만 해도 잘 적응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수업 내용을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다니기 싫습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실 거 같아서 겉으로는 좋은척 괜찮은척 말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집으로 올 때
자퇴, 반수등 여러가지 다른 방법을 찾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친한 친구들이 인서울 4년제 대학교 생활을 말해주면 전문대를 간 저의 상황과 자꾸 비교하게 되어 스스로 너무 힘이들고 점점 더 확신이 사라집니다.
계속 이 학교를 다니는 것이 맞는지 반수나 편입을 통해 적성에 맞는 과를 찾아 떠나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회의감도 들고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이 기대가 아닌 불행으로 가득한데 이런 감정을 가지고 새로운 친구나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