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정하지 못했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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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bi7
일 년 전
진로를 정하지 못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중3이 되는 16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아직도 진로를 정하지 못했어요. 사실 하고 싶은 건 정말 많아요. 하고 싶었던 건 많아요. 근데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아무리 검색을 해도 안 나오고 당연하게 아는 정보들만 나와요. 그래서 포기를 한 적이 많습니다. 제가 잘하는게 뭔지도 모르겠어요 공부는 턱도 없이 못하고 ... 잘하는게 없어요... 무진장 일단 공부만 하는 게 정답일까요? 만약 공부를 해서 나중에 잘 된다고 하더라도 지금부터 안 하면 못 가지는 직업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무진장 진로를 안정하고 공부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러다가 그냥 백수로 길바닥 생활할까봐 무서워요...😿 가지고 싶은 직업들은 다 과정이 어려워요. 물론 안 어려운 직업은 없죠. 근데 더욱 더 그런거 같아요.. 첫시작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나중되면 자연스레 알게되는 걸까요?? 현재 직업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저처럼 이런 고민을 가져본적이 있을까요? 더 자세히 풀고 싶지만... 어휘력이 너무 안좋은거 같아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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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자신의 진로를 찾아 고민하는 마카 님께
#진로 #불안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류지원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 님께서는 현재 명확하게 꿈꾸시는 진로가 정해지지 않으신 상황이고, 그에 대해서 막연하게 불안감을 느끼고 계시는 것 같네요. 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것들은 있어도, 그와 관련된 직업이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그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내가 잘 할 수는 있을지. 이런 것들이 마카 님의 마음 속에 계속 무겁게 남아 있으신 것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지금부터 무언가 정해놓지 않으면 나중에는 제대로 못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 분들이 다 진로를 정하셨다는 점에서, 왠지 나만 뒤처진 것 같은 마음도 마카 님을 많이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 님, '진로'를 단순히 대학, 전공, 직업에 한정해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진로는 굉장히 넓고 큰 개념이에요. '전 생애에 걸쳐 내가 어떤 것을 할 지'를 생각하는 것을 진로라 하기 때문에, 사실 우리의 진로는 정했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바뀌고,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정해지기도 한답니다. 특히 마카 님처럼 현재 청소년이신 경우에는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아쉽게도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내가 어떤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고, 어떤 것을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지를 파악하기가 참 어려워요. 그런 의미에서, 마카 님께서 '이렇게 무작정 공부만 한다고 되는 걸까?'라는 불안을 가지게 되시는 점도 깊이 이해가 갑니다. 내가 만약 공부에 재능이 없다면? 혹은 내가 나중에 원하는 직업이 공부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물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오고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카 님, 내가 원하는 것, 바라는 것은 사실 지금 당장 알 수는 없어요. 마카 님의 주변에 계시는 많은 친구들의 진로들도, 시간이 지나면 바뀌거나 달라지는 경우들이 있을 거에요. 그리고 빨리 안다고 해서, 무조건 다 좋은 것만도 아니에요. 내가 빨리 진로를 결정해서 그 진로를 위한 준비들을 위주로 시간을 투자한다면, 빠르게 그 직업을 가질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만약에 그 직업을 하다 다른 직업을 하고 싶다면, 한 길만을 보고 달려왔던 것이 그 때에는 또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렇기 때문에 마카 님, 지금은 '어떤 직업을 할 지 결정하는 것'보다 먼저 고민해보셔야 할 좀 더 중요한 것들이 있어요. 첫 번째는, 마카 님께서 미래의 삶에서 어떤 것들이 가장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시는 거에요. 나는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지, 혹은 명예가 중요한지, 이타적인 게 중요한지, 안정적인 것이 중요한지.. 이런 것들이요. 물론 이것들은 다 중요하지만..^^ 마카 님의 기준에서 우선순위를 매겨보시는 것이 훗날 여러 개의 선택지들 중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에요. 두 번째는, 마카 님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를 생각해 보시는 거에요. 나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지, 혹은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지에서 시작해서 평소 어떤 것을 하실 때 즐거우셨는지, 흥미를 느끼셨는지 앞으로 차분히 생각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진로로 선택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아직 진로를 확실히 결정해야 할 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여러 가지 선택지들을 개방해 놓고 고민해 보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세 번째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들을 얻으시는 거에요.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그 직업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곳들은 찾기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그리고 마카 님께서 어떠한 직업을 실제로 갖기 까지는 최소 5년~10년 정도가 필요하시기 때문에, 지금 구체적인 방법을 아는 것이 그렇게 효과적이지도 않습니다. (최근에는 굉장히 빨리 변화하는 추세이기에, 지금 알게 된 정보가 5년-10년 후에는 완전히 달라져 있을 수 있어요) 그렇기에 지금 마카 님께는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보다는, 그 직업은 어떤 일들을 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며, 어떤 과정들을 경험할 수 있는지를 보시는 게 조금 더 의미가 있으실 거에요. 다행히 요즘은 직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유튜브 컨텐츠들도 많고, 대학생들이 제공하는 전공 멘토링들도 있어 마카 님께서 찾아보신다면 여러 가지 정보들을 손쉽게 얻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직업 체험과 같은 것들도 활용해 보실 수 있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봉사활동이나 기타 동아리 활동 등도 마카 님께 소중한 경험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카 님, 마카 님은 아직 청소년기이기에 지금의 시기에서는 내 진로를 확정짓는 것보다는 열어놓고 다양한 정보를 얻고, 경험해보는 것이 조금 더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 님께서 사연에 작성하셨듯,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너무 심하실 경우에는 전문 상담 선생님과의 상담을 권해드려요. 미래의 진로나 나의 삶을 생각하는 것은 분명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게 마카 님의 일상을 방해할 수준의 불안과 우울이라면 그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들여다보고,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더 필요할수도 있답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마카님이 제일 좋아하는걸 찾아서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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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js1233
일 년 전
40년 가까이 살아보니까 내가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더라도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스펙을 쌓아두는건 절대 손해볼일이 없다는겁니다.
ninanomi12
일 년 전
너무 불안하죠? 나만 모르는 것 같고 다른 사람은 다 답을 아는 것 같아서 그래서 더 조급해 질거에요 그런데 그거 알아요? 답을 아는 것 같은 사람도 사실 잘 모르는거 정말 알고 있어도 미래 일때문에 두려운거 지금 불안할 수 있는것 정상이에요 단지 불암함때문에 내가 마음이 너무 힘들다 그렇다먄 전 하루라도 상담을 받아보시라 권할께요 괜찮으니 꼭 가보세요
reborn308
일 년 전
원래 질로 설정 안하고 그냥 공부해도 되요. 음.. 문과계열인가 이공계열같은 계열만 조금 설정하면 고교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근데 대충 큰 질로(어려운거)먼저 설정하고 조금 쉬워보이는 진로 설정하고 그러면 자연스레 그쪽으로 가고있더라구요. 암튼 진로 결정 어려우니깐 화이팅!!!!!!!
Dorrong
일 년 전
아직 모르는게 당연하고 또 당연한거에요 :) 꿈과 진로를 찾고싶은 마음이 그 나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거랍니다. 그러니 일단 걱정되는 마음을 잠깐 내려놓는건 어떨까요? 하고싶은 직업에 관해서 잘 알지 못해서 포기하는건 너무 아쉬울거 같아요 특히 요새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멘토, 현직자 만남 프로그램이 종종 있더라구요 :) 그 직업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직접 일하는 분을 만나는게 가장 좋은거같아요 16살은 아직 가능성도 기회도 많은 나이니 너무 걱정말고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진로를 찾아가길 바라요 분명 찾아가는 그 과정도 학생분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거에요! 공부는 꼭꼭 해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반대로 미리 공부를 해두면 진짜 내가 하고싶은 진로를 찾았을때 그 길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미리 벌어두는거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blowwiththewind
일 년 전
진로고민과함께 자괴감및 셀프디스하는거는 지극히 님의 나이에는 아주정상이예요 실컷 괴로워하고 감정도 맘껏뿜어보아요... 그다음에는 내가 잘하는것과 걍대책없이 좋아하는걸로 나눈다음에 그에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고 검색해보기...
dayun0526
일 년 전
자신이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때 가장 이상적인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일로 직업을 가질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 될 거 같아요~^^
bhl1440
일 년 전
하고싶은거 해봐여 암거나.ㅋㅋ 공부 말고 취미. 저는 취미로 난타 배우다가 난타 공연하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했답니다. 김태리 여배우도 대학가서 우연히 들어간 연극동아리 때문에 지금까지 연기를 하고있구요. 인생을 길어요. 현재 할수 있는거에 집중하는게 가장 좋아용 ㅎㅎ 본인이 공부할 시간이라면 단순하게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 놀땐 걍 아무생각말고 노세요. 김연아님도 우연히 한 스케이팅이 취미로 하다 재능이 발견되서 피겨의 여왕이 된거라고 합니다. 찾지말고 관심있는거 재미있는거 해보고. 공부할 시간엔 공부에 집중하세요. 그래야 뭘해도 잘 할수 있습니다.
littlekid222
일 년 전
어린 나이에 진로 선택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어요 . 다만 조급하지 않게 생각해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 제 이야기를 가볍게 들려드리자면 15살 어린나이에 진로를 정해 한 길로만 달렸어요 그리고 10년 후인 25살에 그 길을 잃었죠 . 한 직장 , 한 직업만이 정답이 아님을 인지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까지는 2년이란 시간이 소요되었어요 . 그 때 저는 오히려 한 분야만 파서 그 외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그게 어린 나이에 결정한 부분에 대한 반발이라고 생각하게되었구요 .( 물론 지금은 완전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ㅠ 이또한 어렵네요) 한줄로 정리하자면 , 진로를 일찍 정하더라도 그 길을 계속 걸을 수 있는 건 아무도 장담드리지못해요. 다만 현재의 신분인 학생의 입장에서 얻어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먼저 얻어보세요 . 가령 학교 성적 , 주변 친구들 , 내가 좋아하는 것들 , 나 스스로에 대한 애정 , 자존감 등이요 . 목표는 변해요 . 물론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들도 지금 현재 고민자님의 생각을 하고있을거에요 . 지금 나 잘하고 있나? 나 지금 어떻게하지 ? 하고요 . 그런 과정들이 쌓여가다보면 더 나은 길이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가지고 싶은 직업들의 과정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우선 도서관 / 서점을 가서 관련 책을 찾아보세요 . 그게 어렵다면 요즘은 유튜브에도 현직자분들이 직업관련 설명해주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금 당장 뭔가의 결과를 내지 않아도 되요 .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그런 과정들이 지나가다보면 언젠가 고민자님이 만족스러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시게될거에요. 제 동생같아 말이 길어졌네요 . 화이팅!
tearops
일 년 전
부족한 부분에 대해 피하시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아요. 못하고 모르겠다고 해도 공부에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일단 교과서가 하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천천히 듣다보면 조금씩 세상 이치나 진로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해도 피하지 말고 이야기해야 사람들이 글쓴이님의 생각을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