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너무 많아서 곤란해요
멀쩡히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막 나오고, 그게 한번 나오면 금방 사그라들지가 않아요
제가 올해 고2인데, 특히 선생님들이랑 얘기할 때 너무 자주 그래서 정말 곤란해요
며칠 전에도 진학 상담을 받는데 저한테 뭐라고 하신 것도 아니고 그냥 웃긴 농담도 주고 받으면서 잘 얘기하고 있었는데 어느 포인트에서 딱 눈물이 나왔어요 근데 상담이 끝날 때까지 자꾸 눈물이 나와서 선생님도 저도 민망하고 불편한 상황이 돼버렸어요…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서, 이번에 상담 신청할 때도 울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또 울어버렸어요… 어릴 때부터 이랬는데 요즘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앞으로 선생님들이랑 얘기할 때가 많을텐데 너무 걱정됩니다ㅜㅜ 이런 상황이 트라우마가 된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이게 문제라는 걸 계속 인지해왔는데도 고칠 방법이 없어서 정말 막막합니다…
이런 상황을 대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