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걱정으로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합니다.
지나치게 계획을 세우고 걱정이 많은 성격입니다.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졸업생입니다.
정말 어렸을때부터 늘 걱정과 고민을 가지고 있었어요. 예를 들면 초등학교 때는 내가 학교가 늦게 끝나서 학원을 못 가면 어쩌지? 집에 갔는데 엄마가 없으면 어쩌지? 같은 사소한 걱정과 고민부터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거지? 같은 다소 심오한 고민을 늘 달고 살았습니다.
취준을 앞두고 사회인으로 환경이 점점 바꾸고 있다보니 이제는 내가 이 돈을 받고 언제까지 일할수있을까? 그러면 내가 노후준비가 될까? 미래에도 일하려면 요양보호사를 취득해야할까? 같은 꼬리물기의 걱정들이 날로 늘어갑니다.
친한친구들에게 걱정거리를 말하면 이제 25살인데 고민거리는 50~60대가 하는 고민을 한다고 좀 긴장을 덜으라던데 참 이게 마냥 성격이라서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나마 제가 자격증 취득하고 책읽는건 좋아해서 차라리 공부할때는 걱정없이 마음을 다스릴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이것도 제가 세운 계획 하에서 조절되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제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스포츠경기보기와 친한친구들에게 울면서 저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 뿐이에요.
저와같은 성격을 가진 분들이 마음을 슬기롭게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점점 나이를 먹다보니 긴장상황에서는 심장 두근거림도 생기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