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어리버리한 스스로를 고치고 싶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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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24
일 년 전
매번 어리버리한 스스로를 고치고 싶습니다
제목 그대로 매번 어리버리한 스스로를 고치고 싶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실수 안 할것을 눈 앞의 일만 보여서 실수를 저지르고 자꾸 남들은 안 하는 실수를 혼자서만 계속 합니다. 실수 안 해야지라고 생각해도 상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엉뚱한 실수를 하기도 하고 중요한 순간에 무언가를 까먹어버리는등 이런 행동을 하게 되면서 제가 주변에 피해주고 그러는걸 보면 스스로가 단순히 싫은 정도가 아니라 증오스럽고 가끔은 혐오스럽거나 극단적으로는 아예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고쳐야겠다고 생각해도 두뇌 성능이 떨어지는건지 정신을 못 차리는건지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됩니다. 무슨 말을 할때도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맨날 매번 버벅거리고 물건 정리도 똑바로 못해서 맨날 찾고 그리고 무슨 급한 일 생길때마다 당황해서 조금만, 아주 조금만 생각하면 되는걸(바로 옆에 있는 물건을 못 보는등) 못 생각하고 그런 것도 안 고쳐집니다. 또 남들은 안할 실수도 연발하고 스스로가 그러는걸 볼때마다 속터지고 제 모든걸(신체, 정신을 포함한 모든것) 전부 완전히 새거로 뜯어 고쳐버리고 싶거나 죽어버리고 싶을정도로 자신이 미워집니다. 자신감과 자존감도 주변인들에게 티는 안 내도 굉장히 낮은편인데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만 저런 멍청한 실수를 안해야 최소 주변에 피해는 안 줄거 같은데 쉽지 않네요. 원래 그동안은 스스로 해결해야지 생각했는데 몇개월 몇년이 지나도 한결같이 어리버리한 모습이 변하지 않아서 해결방법? 같은걸 구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66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송민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It's not your fault.
#스트레스 #실수 #강박 #무의식 #자기혐오
"상처는 가만두면 덧납니다.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했던 당신의 진짜 이야기를 시작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민혁입니다. 반복되는 실수와 이로 인한 자기 혐오로 힘들어하신다는 사연을 잘 확인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 반복되는 실수와 깜빡함으로 주변은 물론 스스로에게도 피해가 있으시군요. ▶ 이로인해 스스로에 대한 혐오, 증오 등 강렬한 자기 부적절감을 경험하고 계시구요. ▶ 오랜기간 개선되지 않는 ‘어리버리한 모습’을 해결하고 싶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 실수에도 종류가 있다? ▶ 실수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 말하려던 단어 대신 엉뚱한 단어, 틀린 단어를 말하는 ‘잘못 말하기’ - 다른 사람의 말을 잘못 알아듣는 ‘잘못 듣기’ - 이름이나 약속 날짜가 떠오르지 않는 ‘망각’ - 물건을 둔 위치를 잊거나 어딘가 두고 잃어버리는 경우 이 중 마카님이 말씀하신 ‘실수’는 망각과 맥락에 맞지 않는 행동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내가 하는 실수가 주로 어떤 종류인지, 어떤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인지 명료화 해 보면 패턴이 발견될 수 있어요. 📌 실수의 숨겨진 의미 ▶ 프로이트는 실수를 무의식적 콤플렉스가 작동한 것, 무의식이 과도하게 억압되는 반작용으로써 무의식적의 내용이 의식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보았어요. 이에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지금 마카님이 고민하는 문제에 있어서 이 관점이 던지는 시사점이 있을 것으로 보여요. 평소 과도하게 긴장과 불안을 느끼고 계시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마음을 억누르는 과정에서 억압된 정서가 ‘실수’라는 형태로 표현되는 것은 아닐까요. 📌 북극곰을 생각하지 마세요. ▶ 위 문장을 읽고 북극곰을 떠올리지 않으실 수 있나요? 불가능할거에요. 이렇게 특정 생각을 하지 말라고 했을 때 오히려 그 특정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백곰효과’라고 해요. 실수에 대해 집중하고 관심을 가질수록, 일상 속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신경 쓸 수록 ‘실수하는 나’ 자체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선 내 앞에 놓인 상황과 환경, 맥락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해요. ‘실수하지 말아야지’보다는 그저 내게 주어진 ‘지금’에 집중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일 수 있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 지금-여기에 머무르는 연습 ▶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선 내 앞에 놓인 상황과 환경, 맥락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해요. ‘실수하지 말아야지’보다는 그저 내게 주어진 ‘지금’에 집중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일 수 있어요. 쉽게 표현하면 ‘편하게 생각하세요’정도가 될 것 같아요. 그냥 들으면 무책임한 말일 수 있지만, 실수자체가 아니라 지금 눈 앞을 집중하고, 온전히 이곳에 존재해야 한다는 뜻에서는 아주 명료하고 효과적인 메시지죠. 🔐 실수하는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기 ▶ 반복되는 실수가 스스로에 대한 강렬한 부적절감으로 이어진 모습이에요. 나에 대해 부적절하게 느낀다는 것은 내가 어떤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감각 즉, ‘자기효능감’에 문제가 생겼음을 의미해요. 실수가 자기효능감을 감소시키고, 감소된 자기효능감은 다시 실수를 유발하는 순환이 생겼을 수 있어요. 실수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우선 스스로에 대해 비난하고 공격하는 마음을 완화하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 전문가에게 도움 요청하기 ▶ 나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는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그 누구도 나만큼 나를 위해 고민하고 애써줄수는 없죠. 수년간 이 문제로 고민하셨다면 아마 수많은 가설과 그에 따른 해결 시도를 해 보셨을 거예요. 정말 고생 많았어요. ▶ 때로 내 마인드셋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이 신체생리적 문제에 기인하는 경우도 있어요. 긴장과 불안이 높아 정서적 혼란감이 너무 크거나, 실제 기능상의 저하가 생겨 원하는 만큼 일상에서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혼자서 해결하기보다 진료를 통해 신체생리적 문제의 가능성을 확인한 후 구체적인 치료 방향을 논의해 나가시길 권유드립니다.
▶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된 이유가 분명히 있을거예요. 너무 스스로를 못낫다, 부족하다 탓하지 마시고 지금 내가 이러는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고, 아직 이를 명확히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토닥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의 진심이 마카님께 가 닿기를.. 마인드카페 송민혁 상담사 드림.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실수는 어떤 방법의 결과일 뿐 피해야 할 것이 아니에요. 누구나 다 실수를 하고 살아요. 완벽할 필요는 없으니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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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Eun
일 년 전
항상 너무 긴장하고 계신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긴장을 하니 실수를 하게 되고 실수가 더 큰 긴장을 만드는 일이 반복되는 같이 보였어요.. 실수 자체보다는 늘 긴장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않고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과정도 필요하실 것 같아요ㅠ 저는 저의 장점을 적어보고 작은 것부터 칭찬해보는 방법을 썼었어요~ 분명 처음엔 잘 적히지 않지만.. 남이 보는 내가 아닌 내가 아는 나의 장점부터 찾아보려고 노력해보시길 추천드려요ㅠㅠ 내일은 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muun1030
일 년 전
덤벙거리는 자기모습에 한심함을 느끼고 주변인에게 미안함,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건 정말 끔찍한 것임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저도 알바하면서 자주 겪는 감정인데, 실수하고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 속에서는 숨쉬기조차도 힘이 듭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에요. 완벽한 사람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더욱 발버둥쳐야 하는거죠... 너무 자신을 비하하거나 괴롭히지 마세요. 이미 우리는 충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져봐요.
trickster
일 년 전
긴장을 많이하면 그런 잔실수들이 연발되고 그 과정이 반복되면 자존감 자신감이 떨어지고 반복되면서 악화돼요 약처방받아서 먹어야해요 신경안정제같은약들
LimeSparkling
일 년 전
숙면하시고 주변에 육식동물파를 정리하세요 소심하면 더 긴장해서 아무생각도 못합니다 . 다른 사람을 압박해서 그 사람이 허둥하는것 괜히 즐기는 사람있어요 “밥이다 “ 그런 말이 왜 생겼겠어요 그런 환경에서는 방금 주머니에 핸드폰 넣고 핸드폰 찾으러 다니게 됩니다!! 우호적인 사람들 속에 있어야 영혼도 안전한거지.. 일단 관계를 안전하게 만드시고 숙면하고 물 많이 드세요
SecretEun
일 년 전
@LimeSparkling 그 말 정말 공감가네요.. 진짜 있죠 남이 주눅들게 만들며 우월감느끼고 자기 자존감 높이려는 도둑놈들..ㅠ
e6e6fa
일 년 전
저도 지금 딱 이런 상황이라.. 심지어 누가 압박하고 뭐라하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스트레스 주고 압박하고 있네요ㅜ
yuuu780
일 년 전
한번 진짜 빡센 학원 다녀보는거 어떨까요 ? 저같은 경우는 눈치도 많이 없고 어리버리하고 실수도많이하고 여러면해서 많이 어리숙했거든요. 빡센 영어학원에서 많이 갈굼당하고 기도 죽고 하니 어떻게든 정신똑바로 차리게 되더라고요.. 또 애들 수준에 따라갈려고 악바리로하게 되서 집중력도 높아지고 도움많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빡센 환경에 있으니 환경이 변해도 적응도 빠르고 효율있게 일처리하는 방법도 자연스레 배우게되었어요 실수도 줄어들고요. 전 진짜 추천해요 제 안 좋은 습관 다 뜯어 고쳐주었거든요.. ㄹㅇ 단점은 너무 힘들어서 한번 번아웃이랑 우울증이 살짝왔지만 그래도 정말 도움많이 되는 것같어요
tofkdmsql
일 년 전
저도 그래요. 결국 회사 퇴사고민까지 하고있습니다. 실수한번에 하루종일 나락으로가고...여기에 쓸모없는 직원이 된 느낌이고...ㅜㅜ 요즘은 회사근처만 가도 두근거리더니 저번엔 너무긴장한나머지 구토까지...휴 진짜 저랑 똑같은 증상이네요..
kkok0
일 년 전
지금 저랑 너무 같은 고민이예요. 일 시작한 지 두달째인데 아직도 적응 못한 것 같고 왜 하필 이런 모자란 내가 합격한거지? 이런 자기혐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