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님께 나쁘게 대하는 사람들도 '그럴수도 있지' 라는 마음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네요. 이런 부분이 마카님 스스로를 자책하게 하고 또 힘들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방어기제를 사용하는데요 마카님께서는 부정적인 감정과 만나는 것을 많이 불편해 하시는 편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최대한 이해하려는 방식으로 그 감정을 멀리하는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마카님께 나쁘게 대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나빠지고 화가 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님 께서는 기분이 나쁘기 보다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일텐데. 내가 잘못해서 나를 이렇게 대하나? 라는 자책도 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을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일지라도 마카님께 나쁘게 대하고 기분이 상하게 만들었다면 마카님께서는 화가 나고 마음이 상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럴때에는 자책을 하는것 보다. 내가 왜 이렇게 기분이 상할까 아 이러저러 했다면 기분이 상할만 하구나 상대방이 나에게 무례하구나. 나에게 좋은사람이 아니구나. 하고 스스로가 내 마음을 알아주거나 혹은 상한 내 마음을 다독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나를 위한 선택들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자책이 습관이 되면 자칫 우울감으로 이어질수 있답니다.

마카님께서 자책을 하게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거예요. 성장 과정에 대해서도 탐색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느껴지는 내 감정을 소중히 대해주세요. 저의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