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힘들게 사는 것 같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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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나만 힘들게 사는 것 같아요
마지막 20대 내년엔 30 일년전 퇴사후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왔는데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요... 남들 다 하는 필기합격도 최근에야 처음 해보고 ..... 나쁜일은 몰아온다고 하는데 오래 만나던 애인이랑도 헤어지고 최근 봤던 면접에서도 최종 탈락했네요 하나만와도 힘들 것같은데 왜 나한테만 이런 힘든 일이 몰아오는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날삼재다 이제 좋은 일만 생길거다 하는데 모르겠어요 왜 살아야하죠? 왜 이렇게 까지 버티면서 살아야할까요
우울불안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5개, 공감 20개, 댓글 7개
상담사 프로필
송민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많이 힘드셨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우울 #불안 #무기력 #이별 #퇴사 #연애 #20대 #30대
"상처는 가만두면 덧납니다.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했던 당신의 진짜 이야기를 시작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민혁입니다. 남겨주신 소중한 사연을 한 줄 한 줄 찬찬히 확인하였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 목표를 향해 달려왔음에도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고 느껴지시는군요. ▶ 오랜 연인과의 이별, 면접 탈락 등 하나만 해도 벅찬 일을 연속해서 경험하셨구요. ▶ 왜 이런 힘듦을 버티며 살아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 힘든 일이 연이어 몰아치는 이유 ▶ 현재 마카님께서 삶의 연속되는 사건들로 인한 어려움이 크시다 보니 유독 나에게만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느껴지시는 것 같습니다. 심리학자 아론 벡(Aaron T. Beck)은 우울감을 경험할 때 나타나는 특징적 사고를 3가지로 제안 했어요. 바로 (1)자신에 대한 부정적 사고 (2)세상에 대한 비관적 사고 (3)미래에 대한 비관적 사고가 그것이죠. 이러한 사고들은 내게 일어나는 중립적 사건들의 다양한 면면 중 부정적 면에 더욱 집중하게 되고 긍정적 면은 축소시키고 부정적으로 왜곡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럴때면 내게는 어떠한 희망도, 미래도 없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또한 힘든 사건들의 영향을 중화시킬 수 있는 긍정적 사건들을 흘려보내거나 이마저도 좋지 않은 쪽으로 선택해 인지하게 되지요. 📌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 ▶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상 20대 후반의 발달과업은 '생산성'입니다. 직업적 성취, 학문/예술적 업적 등으로 대변되는 지금 시기의 발달과제가 잘 성취되지 않고 있다고 느껴질 때, 인생에 대한 회의감과 지루함 등 침체감을 느끼게 됩니다. ▶ 또래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객관적으로 의미있는 성과가 없다고 느껴질 때, 지금까지 분명 이뤄온 성취들이 있음에도 그 모든 것이 그다지 큰 의미없는 것으로 치부될 수 있습니다. 📌 나에게만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 ▶ 우리에겐 독립적인 현상들을 한데 엮어 의미있는 형태(게슈탈트)로 인식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어요. 무작위로 떠 있는 밤하늘의 별들을 직선으로 이어 하나의 별자리로 이해하는 것도 그러한 이치지요. ▶ 때로는 각각의 사건들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음에도 이들을 통해 내 자신,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특정 신념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 펜을 들고, 메모장을 펼쳐 보시겠어요? ▶ 내게 올 한해 몰아닥친 일들을 리스트업 해 보세요. 이 때 중요한 것은 사건에 대한 해석이 아니라 사건 그 자체, 즉 팩트만을 기술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 각각의 사건마다 가지를 달아서 (1)내가 이 사건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점 (2)그와 반대되는 관점을 적어보세요. 울며 겨자먹기 식, 억지로 적어내는 긍정적 관점이 아니라 정말로 마카님께 의미있는 수준의 기존과 다른 관점을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내게 일어난 사건들은 각자 독립적이라는 것을 상기해보세요. ▶ 물론 이별과 면접 탈락, 스스로에 대한 좌절감 간에 전혀 유기적인 관계가 없다고 할 순 없어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로 인해 '나는 불행해',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명제가 참이 되기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예요.
▶ 한해 동안 내게 좌절을 가져다주는 일들을 겪어 내시며 많이 지쳐 계실 마카님..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라고 느껴지신다는 말 속에서 저는 '이렇게 까지 살고 계신' 마카님의 치열한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요. 많이 힘드셨죠.. 많이 어려우셨죠... 이해되지 않는 고통에 힘들고 지치셨을 것 같아요. ▶ 하지만 분명 마카님께서 올 한해 이뤄낸 성취들도 있어요. 자기 계발을 위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지쳐있는 지금.. '이런건 별 것 아닌 성취야', '남들도 다 하는건데 이제서야?' 하셨던 마카님의 소중한 성취들에 돋보기를 대고 마음껏 스스로를 북돋아주고 축하해 줄 수 있는, 따뜻한 연말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드려요. 저의 짧은 글과 진심이 마카님께 가 닿기를.. 마인드카페 송민혁 상담사 드림.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우리는 타인이 될 수 없어서, 타인의 삶을 잘 알 수 없어요. 마카님만 아프고 힘든 게 아니예요. 그렇다고 마카님의 아픔이 다른 사람들의 아픔보다 가볍다는 게 아니예요. 힘듦은 비교하며 무게 잴 필요가 없는 거랍니다. 그저 마카님의 마음을 보듬어 주시고, 행복하시면 돼요. 힘들지 않고, 아프지 않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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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bam
일 년 전
저는 40인데 아무것도 없어요,, 저보다 10년 젊으시네요
pink8513
일 년 전
나는이렇게 열심히 살고,노력했는데. 왜.나는 자꾸 일도 꼬이고, 나쁜일만 생기지? 라는 생각 . 저도 겪어보니 충분히 이해합니다. 많이 노력하다보니, ,더 스트레스받고,힘드셨을거같아요. 이세상에 내맘처럼 알아주는 사람이 단1명만 있었으면.. 저는.2년사이에 사업도망하고, 좋아하는 동생도 자살하고,부모님과의 사이도 좋지않고, 모든게 우울하고 원망스러웠는데. 그럴수록. 돌아오는거는 우울감,미움,자존감상실.짜증.이더라구요. 최근에 거울에 비친 제모습을 보고, 너무당황했어요. 너무우울하고 ,날카롭더라구요. 그려려니.하다가, 문득. 제자신,마음에게 미안한거에요. 그래서 고백했어요. 거울에 비친 제모습을보며. ㅇㅇ 야.~정말 미안해,그동안 많이힘들었지. 고생했어. 지금도 잘하고있고,앞으로도 더,잘될꺼야. 하면서. 가슴에 손을얹고 펑펑 울었어요. 그날이 지난지,얼마안됬지고, 아직도 삐그덕 거리는 삶이지만, 저는 저를 사랑할려고 노력중입니다. 본인을 사랑해야될거 같아요,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화이팅하시고, 늘 좋은일만 생기길 바랄께요.🎅🖐
leesubin2
일 년 전
저도 곧 40인데...또 진로고민까지 하고있어요...계속 힘들기만해서....이 고리를 끊고싶은마음이 간절한 요즘이에요..
decisionreverse
일 년 전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 20대 30대 때가 아마 제일 힘들지 싶어요 나쁜 일은 몰아서 온다는 말도 맞아요 좋은 일도 그리 올거예요 그러니 너무 상심하지 말자구요 제일 소중한 건 본인의 몸과 마음이니까 제일 소중한 나 자신 이뻐해 주어요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ᆢ그래도 애 많이 썼다고 토닥토닥 ~
guul
일 년 전
@leesubin2 진로고민은 평생 숙제인가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