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동안 지적장애를 앓았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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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ai0asmu
일 년 전
평생동안 지적장애를 앓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사회성이 결핍된 아이었습니다. 예를들어 그 친구에게 좋을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나쁜영향이 간 경우가 많았고, 적당하게 웃을 타이밍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기억력도 굉장히 나빠서 어제 물건 빌린걸 기억을 못한적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초등학교 시절은 1학년에서 6학년 내내 왕따로 지냈습니다. 게다가 아버지는일만 하셔서 제 상황에 완전히 무관심이었고 어머니는 깊은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그 외에도 몇몇가지 정신질환에 시달리면서 하루하루 힘들게 지냈습니다. 결국 그때 저를 도와주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중학교로 올라오면서 이런부분을 개선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로 올라와서도 여전히 도태되는건 여전하더라고요.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처럼 행동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험을 보기 시작하면서 여러모로 정신을 갉아먹히는 느낌이 들만큼 힘이 듭니다. 심지어 애초에 내가 중1때 그대로 멍청한 아이인게 나앗을거라 생각도 합니다. 그때까지 멍청했으면 누군가는 나를 불쌍히 여기지 않을까 하면서요. 그리고 이제는 제발 벗어나고 싶습니다. 또래들보다 도태되지 않고 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지금 무슨 치료가 필요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충동_폭력불면망상분노조절공황불안스트레스호흡곤란두통의욕없음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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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사회성 연습
#불안 #트라우마 #망상 #공황 #사회성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스스로 사회적인 맥락을 읽을 줄 모르고 적절한 행동을 하지못한다 라고 느끼고 계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개선해 보기위해서 혼자 많은 노력을을 해 오신것 같습니다. 가정 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함께 나누거나 해결하기 위한 조언을 해주실만 한 분이 없으신것 같아 보이고요. 아버지도 바쁘시고 어머니와도 상호작용이 긴밀하지 않다면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오셨을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사회성은 부모님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부모님의 상황이 편하지 않으셨다면 마카님께서 이 부분을 배우고 익힐 기회가 많지 않았을 수 있겠다는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가 되면서 스스로 이 부분을 개선해 보고자 노력을 해 오신것 같은데요 . 혼자 힘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아 이곳에 글을 올리신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몇가지 문제점들을 적어주셨어요. 잘 잊어버린다는 점, 나는 친구를 생각해서 행동한건데 결과가 나쁘다는 점 , 같은 의미로 사회적인 분위기와 맥락을 읽기 어렵다는 점 을 언급해 주셨어요 . 잘 잊어버리는 부분은 원인이 어려가지가 있을수 있겠지만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특히 누군가에게 물건을 빌렸는데 돌려주지 않는다면 그 친구와 사이가 틀어질수도 있는 문제이니 메모를 꼭 해두시면 어떨까요? 또 친구를 위해서 한 행동이어도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줄수 있는 행동이라면 상대방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협의를 거친 후에 호의를 베푸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연스럽게 배우지 못했더라도 사회성 부분은 노력을 통해 점차 발달이 되고 개선이 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집단상담에 참여해 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개인상담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상담선생님에게 나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보시는 것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저의 글이 도음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summer2020
일 년 전
ㅠㅠ 좋은 의도를 가지고 선뜻했던 행동에 기분이 나빴다는 피드백을 받았을때.. 심장이 쿵하죠 내가 뭘 잘못한건지 혼란스럽고. 1~6학년 내내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가족들조차 도움되긴 커녕 의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면서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하는게 대단해요. 지금 무슨 치료가 필요한지, 본인 스스로 변화하고 싶은 의지도 강하고 지금과는 다른 행복한 미래를 꿈꾸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는거 보면 제 어렸을적 보다 훨씬 멘탈이 강하고 건강해보입니다. 조언까진 아니고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게 진짜 만능인 방법인데요, 물어보기에요. 사람들은 누가 자기 의견을 물어봐주면 좋아해요. 자세히 알려줍니다. 모를때도 물어보지만 그냥 평소에도 이것저것 상대에게 질문해보고 어떤 행동을 하기전에도 이게 맞나.? 싶으면 바로 물어보구요. 물음표 살인마가 되도 좋으니 물어봐서 나쁠건 없습니다. 또 기억력은 자신감이라고도 하잖아요. 기억력이 안좋다는 나에 대한 인식도 한 몫을 할꺼에요. 또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는 뇌의 해마라는 부위가 부정적인 감정(스트레스,불안,공포)을 다루는 편도체라는 부위랑 붙어있어서 기억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그래요. 어린 나이에 맘고생 심했겠다 싶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응원합니다 꼭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