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하고싶고 의욕도없는데 어떡하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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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oe1990
일 년 전
아무것도 안하고싶고 의욕도없는데 어떡하죠?
32살 기혼녀에요 아이는없어요 29살에 결혼했고 그전 20대때는 제대로된 직장을 다닌적이없어요 전문대 졸업후 전공이 안맞아서 전공과 상관없는 알바같은 일만해서 경력이나 스펙으로 쌓인게없어요 내일배움으로 자격증 준비하던것도 중도포기하고 그러다가 29살에 결혼하게됐어요 결혼후 1년정도 콜센터 알바하다가 정신적으로 힘겨워서 그만두고 낼배움카드로 학원다니다가 또 중도포기하고 1년째 놀고있는 상태입니다. 달라지고는 싶은데 하기가 너무싫어요 무슨일을 해도 항상 끝이 안좋았던적이 많아서 내 스스로한테 믿음도 없어졌고 난 할수없을거란 생각이 자꾸들어서 언젠가부턴 시작조차도 잘안하려하고해요 내일배움도 달라져야겠단 생각때문에 두번이나 한건데 두번다 중도포기했고 그 당시엔 관심있는 분야같이보여서 했던것도 막상 배우니 흥미없고 잘못하는것같이 느껴졌어요 그러다보니 난 결국 머리가 너무나빠서 몸쓰는일이나 해야하나싶은데 전에 공장 알바했었는데 정말 너무 최악으로 힘들었어서 공장일은 하기싫고 ... 어차피 안달라질거아니 이젠 내 스스로를 속이려고 이런 생각이 들때면 마주하지않고 다른데로 시선을 돌려요 괜히 넷플릭스 들어가서 시즌이 엄청긴 미드같은걸 보기시작한다던가 게임하던가.. 이렇게 피하려고한다는걸 아는데 그걸또 안다는 인지조차 하기싫은가봐요 약아진것같아요 ㅠㅠ 그리고 집에혼자있는게 지루할때도있는데 그렇게 싫지가않아요 편하고 좋으니까 더바뀌기 싫어요 간단한 산책이라도하는게 좋다 그래서 하루이틀 나가다보면 또 어느새 합리화시켜서 오늘 미세먼지 경보왔으니까 오늘은 안해야지하면서 집에 누워있는 제모습이 넘 한심하네요 누가들으면 진짜 한심하고 욕할거아는데 그래도 안바껴요 제스스로 한심하단걸 인정해서 주변에서 뭐라해도 자존심도 안깎여요 걍 맞는말이지 알고있는데 안바뀌는걸 어떡해 나는답이없어 이런생각?? 허송세월보내는거 싫어서 바껴야지 바껴야지하는데 결국 제자리고 나이는 먹어가고 이렇게 살다가 서울역에가거나 파지줍는거 아닌가싶고 아는데도 지금 당장은 따뜻한 집이있고 걍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합리화하면서 안바뀌네요 저같은사람은 밖에 나앉아봐야 정신차리겠죠..?ㅠㅠ 제가 생각해도 전 진짜 말로해선 안듣는것같아요 두드려패면 무서워서 할런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그렇게해줄만한 사람이없어요 진짜 때리라는게아니라 강력하게 해줄.. 저희 남편은 저를못이겨요 그리고 또 그렇게해줄사람 원한다하면서도 싫은소리 듣기싫어서 막상 또 그런 사람이있으면 제가 차단해버려요 진짜 성격이상하죠.. 글쓰다보니 자아성찰을 하게되네요 암튼 그러다보니 막가파가됐어요 하고픈대로 다하고살고 놀고먹고 한량이따로 없네요 외벌이라 경제적으로 그렇게 여유로운것도 아닌데 이제 아이도 가져야해서 다시 좀 직면해볼까하는데 막상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유튭에 무기력 극복하는 영상에서 작은 목표세워서 이루기 이런거 있던데 전 작은일은 해내도 스스로한테 칭찬이안돼요 그까짓게 뭐라고 이런생각이들어요 별로 성취감도없고 걍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서울역가서 후회하겠죠 ..ㅋㅋ 휴 여기글쓰신분들 다들 비슷하겠지만 전 제가 젤 답없는것같네요 ..
우울불안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3개,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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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주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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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내 마음을 모르겠어요.
#불안 #의욕없음 #우울
안녕하세요. 무기력과 어떤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의미 없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있는 선생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어떤 일을 시도했을 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으며, 이후 시도조차 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의 삶이 걱정되지만 성취욕도 없으며 현재 무기력하여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선생님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고 난 할 수 없을 거야 라는 생각이 언제부터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요. 무기력함으로 이어지는 이전의 과정들에 대한 탐색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선생님에게 어떤 실패와 좌절 경험들이 있으셨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 무기력감으로 연결되어 있는 지 연결 고리들을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무기력과 연결된 내면의 고리들을 이어보면서 근원지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그 원인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의 행동과 상황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 집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많이 힘든가 보네요.. 푹 쉬세요! 그리고 밥은 꼭꼭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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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a12
일 년 전
푹 쉬고 다시 도전해보세요 안전한 것부터요
hello1011
일 년 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40대 후반인데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지금부터라도 아껴쓰고 돈 모아서 뭐라도 하자!! 작게는 돈 모아서 시술 비용 만들고. 크게는 작은 땅을 사볼 계획이에요. 한량으로 오늘만 바라보고 산 세월이 이제사 후회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걸. 분명 5년 10년 뒤에는 목돈이 모아져 있을 거라 기대하면서 살아 볼려구요. 작은 목표(다이어트나 배우기 등등) 세워서 지금이라도 단 3일이라도 실천해 보세요. 기분이 많이 좋아 질 거에요. 우리 힘내요~~~
bgm234
일 년 전
왜요 꼭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일하지 않아도 책임져줄 든든한 남편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하루하루 살아가기 위해 공장일이 힘들어도 계속 일해야하는 경우도 많은데 글쓴님은 힘들면 그만 두어도 괜찮잖아요^^ 그만두는 것은 실패가 아니래요. 이게 나와 안 맞다는 걸 알고 그만두는 것도 용기고 대단한 일이래요. 나와 잘 맞는 일을 찾는 여정을 하고 있는 것 뿐인 것 같아요 그 여정을 계속 하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가요 칭찬해드리고싶어요!
greengrin
일 년 전
제 20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10년이 이 글로 요약된거 같았어요 저도 딱 10년을 그랬네요..변변한 직장도 없이..취업준비도 하는둥마는둥..스스로가 혐오스러운 정도였죠..동기부여가 안되시는거 같은데 그건 스스로 찾아야 해요 글을보니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가 크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성과는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경향도 있어보여요(제가 그랬습니다ㅜ)혹시 ‘이 나이대에는 어떤 모습이어야하는데 ‘라는 상을 정해놓으신건 아닌지요..?그런 상과 현실의 나 사이에 갭이 크면클수록 다 귀찮고 자기혐오에 빠지고 그럴수있어요..스스로에게 관대해지려고 해보세요..할수있어요..저도 했으니까요..
hghr0510
일 년 전
너무 변민하고 너무 힘들어하고 너무생각이많고 인생 까짓것 한번이고 세상 까짓것 한바탕인대 너무 힘들어 마세요 그리고 걱정하는일에 대부분은 일어나지않습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마세요... 홧팅~!!!
janggg
일 년 전
@greengrin 저도 같은상황이네요.. 능력에비해 기대치는 높고 제 현상황에대해 누구보다 잘알고있지만 생각이 바뀌지않아요.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요..
oeoe1990 (글쓴이)
일 년 전
@greengrin 어떻게 벗어나셨는지 너무 궁굼해요... 동기부여는 스스로찾아야한다 말씀하셨는데 어떻게찾아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