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제가 함부로 결정지을 수 없어요..어떡하죠?
저의 나이는 19살이고 곧 성인이 되는 나이인데 특성화고를 다니다보니 대학을 가는것이 아니라 바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학교에 들어왔을때는 바로 취업을 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직업이 웨딩플래너 였는데 막상 고3이되고 현실을 돌아보니 처음부터 플래너의 길을 가는건 막막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대학을 생각하면 어디에 가고싶지도 않았고 계속 취업생각만 하고 있었던 터라 어쩔수 없이 이렇게 된거 취업의 길을 선택하고자 했죠.. 그래서 9월달 초에 한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친구가 갑자기 한라대학교 과중에 웨딩플래너쪽으로 배울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취업준비를 포기하고 대학 원서를 넣을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면접준비를 안하고 면접을 봤던 터라 절때로 붙을 일이 없겠구나 하고 대학 원서를 넣고 면접을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 제가 회사에 합격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깜짝 놀라서 이게 무슨일인지 싶어 바로 선생님께 안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하였는데 선생님께서는 아무말도 없으시고 그냥 하라는 눈치를 주셔서 어쩔수 없이 회사를 다니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취업했으니까 잘 다녀보려고 했는데 하고싶었던 일이 아니라서 의욕도 안생기고 막상 그만두려니 회사직원분들이 1달동안 열심히 가르쳐 주시고 아껴주셨던게 너무 죄송해서 못그만 두겠더라고요..ㅜㅜ 이제 곳 한달 체험이 끝나고 다음주면 완전한 정규직이 되는데 적어도 1년은 다녀야 할것 같아서 요즘 너무 힘들더라고요..처음부터 안한다고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그래서 일단 최소 1년은 다녀보고 정말 안되겠으면 그만두고 대학으로 진학 하려고 생각중 입니다..저 잘 하고 있는거 맞겠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