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강박?.. 자꾸 포기하고 싶고 어렵고 멀게만 느껴집니다
저는 21살 미대생 입니다
어릴적부터 그림에 소질있다는 말을 듣고 그림을 그려왔고
그림으로 진로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전문적으로 파고들면서 공부도 하고
마냥 즐거웠는데 어느순간부터 너무 어렵고 이게 맞는지 모르겠고 내가 잘 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그림으로 먹고살수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자잘한 걱정들이 계속 집중력을 흐트려놓기도 하고
그림에 대한 흥미조차 잃어버렸어요
그림빼고 모든게 다 흥미롭고 재미도있고 잘 돼요.ㅜㅠ
그런데 다른걸 해보고 한숨 돌리자니, 이미 너무 많이 쉬었어요
정말 이 마음을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림을 계속 공부하고 발전시켜야하는데 너무 재미가없어요
재미로 그림그리는게 아니라 취업으로가면 당연히 재미없겠지만 내가 이걸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