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가 이렇게까지 힘들일일까 우울합니다
지난 6개월동안 일과 이직준비를 병행하면서 하루에 3시간 이상 잔적이 별로 없어요 몸도 마음도 집중력도 조각조각 나는 기분으로 매일매일을 버텼지만 이직준비의 성과가 좋지않아 벼랑끝에 매달리는 기분입니다.
지난 5년동안 일과 공부로 하루도 잘 쉬어본적이 없고 주말근무와 잦은 철야에 시달리면서도 낮은 연봉과 힘든일에 치여사는데 주변도 점점 더 힘들어져서 제가 힘들다는 말한마디 잘 못하고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힘들단 기색을 비쳤지만 돌아오는건 다 힘들단 말 뿐이네요
사는게 너무 힘들고 지옥같고 그런데 저는 일을해도 가난해서 더이상 살아가기를 포기하고 자고 싶을때도 많습니다 더이상 뭘 더 계속 배우고 기술을 익히고 제 모습을 바꿔나가기 너무 지쳐요
이렇게 목에 밧줄이 걸린 기분으로 5년동안 쉬지않고 살아왔지만 남은건 제가 벼락거지란것과 여기서 조금이라도 쉬면 빈민으로 나락으로 떨어질거같고 앞은 깜깜한 죽음밖에 안보여요 장례를 치를 비용을 따로 모을까 생각할정도로 너무나 몰려있습니다.
더이상 살고싶지않다. 앞으로 6개월동안 더 나아질 기미가 없으면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상담이 필요하단 말을 들었지만 전 시간이 너무 없고 병원비도 부담스럽고 치료를 해서 나아질지도 모르겠고 늘 집중해야하는 일을 해서 집중력을 흐트리고 무기력하게 하는 정신과 처방약은 아예 고려조차 하고싶지않고 부담스러워요
저에게 남은 선택은 죽는거밖에 없을까요 고생이 너무 지긋지긋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