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가 이렇게까지 힘들일일까 우울합니다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취업/진로
somsomsomsom
일 년 전
살기가 이렇게까지 힘들일일까 우울합니다
지난 6개월동안 일과 이직준비를 병행하면서 하루에 3시간 이상 잔적이 별로 없어요 몸도 마음도 집중력도 조각조각 나는 기분으로 매일매일을 버텼지만 이직준비의 성과가 좋지않아 벼랑끝에 매달리는 기분입니다. 지난 5년동안 일과 공부로 하루도 잘 쉬어본적이 없고 주말근무와 잦은 철야에 시달리면서도 낮은 연봉과 힘든일에 치여사는데 주변도 점점 더 힘들어져서 제가 힘들다는 말한마디 잘 못하고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힘들단 기색을 비쳤지만 돌아오는건 다 힘들단 말 뿐이네요 사는게 너무 힘들고 지옥같고 그런데 저는 일을해도 가난해서 더이상 살아가기를 포기하고 자고 싶을때도 많습니다 더이상 뭘 더 계속 배우고 기술을 익히고 제 모습을 바꿔나가기 너무 지쳐요 이렇게 목에 밧줄이 걸린 기분으로 5년동안 쉬지않고 살아왔지만 남은건 제가 벼락거지란것과 여기서 조금이라도 쉬면 빈민으로 나락으로 떨어질거같고 앞은 깜깜한 죽음밖에 안보여요 장례를 치를 비용을 따로 모을까 생각할정도로 너무나 몰려있습니다. 더이상 살고싶지않다. 앞으로 6개월동안 더 나아질 기미가 없으면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상담이 필요하단 말을 들었지만 전 시간이 너무 없고 병원비도 부담스럽고 치료를 해서 나아질지도 모르겠고 늘 집중해야하는 일을 해서 집중력을 흐트리고 무기력하게 하는 정신과 처방약은 아예 고려조차 하고싶지않고 부담스러워요 저에게 남은 선택은 죽는거밖에 없을까요 고생이 너무 지긋지긋합니다.
우울해혼란스러워짜증나화나외로워호흡곤란불안공황불안해자고싶다무서워걱정돼답답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의욕없음부끄러워속상해우울실망이야
전문답변 추천 5개, 공감 44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노미호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힘들어 지친 당신에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를 전해드리고 싶네요, 고생했어요. 많이 힘들었지요?
#진로 #우울 #이직 #번아웃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노미호입니다. 마카님의 사연글을 읽고 작게나마 저의 마음을 전달드리고, 도움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답변 남겨드려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지난 6개월 동안 일과 이직을 병행하면서 마카님의 몸과 마음이 모두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잠을 하루에 3시간 이상 잔적이 별로 없으시다니... 몸도 마음도 집중력도 조각조각 나는 기분이 드시는 것이 정말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년 동안도 잦은 주말 근무와 야근의 연속이었다니 그동안 어떻게 버티셨을까 참 마음이 아프고, 지금은 얼마나 힘드실까 상상을 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너무나도 힘들고, 무너질 것만 같은 이 순간에 마카님의 주변에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 없어 더욱더 지금의 상황이 힘들게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지난 6개월간 이직 준비를 하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마카님은 어떤 이유로 이직을 준비하셨을까 궁금해요. 낮은 연봉과 높은 강도의 업무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셨을까요? 사실 이직을 준비하는 마카님에게는 여러 가지 생각들, 감정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아요. 제가 정확하게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은 더 마카님이 원하는 일, 행복한 일을 찾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마카님의 어려움에, 지쳐감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거나, 지지를 해주는 누군가가 없다는 것이 정말 외롭고 힘드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로버트 레인이라는 한 심리학자는 "행복의 재료는 친구나 안정적인 가정환경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만큼 우리의 삶에서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가 중요한 요소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커리어 적으로 바라보았을 때에는 강도 높은 업무와,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힘든 마음을 붙잡느라 마카님의 삶의 목표와 가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하여 많이 지쳐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보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의 삶의 목표와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드렸는데, 우리 삶의 목표와 가치는 우리 삶의 동기를 부여해 주고, 또 살아갈 이유를 선물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현재 마카님이 이직을 준비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 한번 멈추어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카님은 어떤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일을 통해 무엇은 얻고 싶은지 말이에요. 마카님은 어떤 것을 했을 때 가장 행복하신가요? 마카님이 꿈꾸는 회사의 모습은, 업무환경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마카님이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 가지 질문들을 드렸는데 저는 마카님께서 천천히 생각을 해보시면서 마카님을 끼워 맞춰야 하는 일이 아닌, 진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삶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가 마카님에게 의미 있는 공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카님의 마음의 건강과 몸의 건강도 잘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너무 힘들다면 잠시 한 템포 쉬어가보면 어떨까요? 하루도 좋고, 일주일도 좋고 말이에요. 잠시만이라도 마카님을 위한 시간, 공간을 허락해주시면 좋겠어요! 마카님의 힘들고 지친 마음이 회복되길, 성공적인 이직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마인드 카페 상담사 노미호 드림
GLASODU
일 년 전
전 항상 이런 게시물을 보면서 왜 공감만 있고 댓글은 없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분들께는 작은 위로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될 텐데 말이에요… 글을 읽어보니 정말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엔 이런 저런 일로 정말 다양하게 힘들구나 싶구요..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누군가 힘들다고 하면 함께 위로하고 공감하고 괜찮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게 아니라 그 누군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무조건 상담을 받게 하더라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주변의 말을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자살에 대해 생각하지 마세요, 만약 창문 난간에 기대 섰을 때 조금이라도 무서운 마음이 든다면 나는 살고싶은거에요, 그냥 위로가 필요한 여린 사람이었단 뜻이란 말이에요.,, 정말 힘들어 보여요 하지만 힘내요 제가 멀리서 위로할게요
somsomsomsom (글쓴이)
일 년 전
@GLASODU 정말감사합니다..
hhyen
일 년 전
생명보다 병원비가 비싸지 않아요. 우리는 우리가 가장 소중하니깐요. 첫 걸음 참 어렵지만 한 번 용기내 간다면 부담갖지 않고 갈 수 있을거에요.. 약이 아니더라도 가서 상담받으면서 마음이라도 조금 터셨으면해요. 하고싶은 건 다 해보고 죽어야 이 삶이 덜 아깝겠다 싶은 마음으로 조금만 더 용기내보셨으면 합니다! 다 힘들지만 글쓴이 분도 힘들잖아요. 나라도 내가 힘든 거 먼저 생각해주세요. 힘내세요.
somsomsomsom (글쓴이)
일 년 전
@hhyen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ouoll
일 년 전
와..정말 대단하시네요...본받아야 겠어요...리스펙. 죽지마세요..ㅠㅠ..
ralatazapa
일 년 전
인간이 성장하는 데는 다양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해요. 신체적 성장, 지적 성장, 정신적 성장, 정서적 성장, 사회적 성장, 경제적 성장 등... 우리나라는 어릴 때부터 지적 성장에 과잉 집착하는 것 같아요. 지적 성장의 목적도, 오로지 한 푼이라도 더 벌고, 보다 안정적인 직장을 갖기 위함... 사실 우리는 인공지능도 아니고 기계도 아니라서, 정서적으로는 끝없이 추락하는 기분을 느끼는데,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완전히 차단하고 지적 성장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소미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여유를 발견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 숨을 깊이 들이쉬고 몇 초 정도 참았다가 천천히 내쉬는 습관을 아침, 밤으로 5분이라도 가져보세요! 덤으로 내 마음에 힘이 되는 단어(ex: 사랑, 반짝임, 은은함, 소중함)를 소리 내어 몇 번이고 되뇌이시면(숨을 마시기 직전과 내쉰 직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예요! 응원합니다!
kelly234
일 년 전
저도 그런적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노력은 엄청하는데 결과는 안나오고 힘든 날들...힘들다고 주변인들한테 고민털어놔봐도 너만 힘든거 아니라는 답변들...직장에 휴가를 내던지 자기계발을 좀 당분간은 줄여보세요.. 그럼 좀 낫더라구요.. 힘내시길~
somsomsomsom (글쓴이)
일 년 전
@ouoll 감사합니다..ㅠㅠ
somsomsomsom (글쓴이)
일 년 전
@ralatazapa 감사합니다 실천해볼께요
somsomsomsom (글쓴이)
일 년 전
@!9a02824e66699b7c4c4 감사합니다 마음이 너무 어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