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학대? 자기혐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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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자기학대? 자기혐오?
안녕하세요. 자기학대라 해야할지 자기혐오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실수를 하거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깊은 절망감에 빠집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게 욕을하고 죽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수가 크던 작던 차이는 없는거 같아요. 물론 실수를 안하고 목표를 이룬다면야 좋겠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들은 끊이지 않습니다. 작은 실수를 하더라도 그 생각을 계속 반복하고 하면서 '바보같은 놈','ㅂㅅ같은 놈' 이라는 생각을 자신에게 하면서 결국엔 죽어버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과거에 있었던 실수들에서도 이러한 행동을 이끌어 냅니다.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다고 저 자신을 타이르지만 결국엔 저러한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어떻게 해야 이러한 생각들을 멈추고 저를 좀 더 다독일 수 있을까요?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답해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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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실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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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불가능과 맞서 상처를 입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완벽주의 #우울 #신념
안녕하세요. 마카상담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실수를 하거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절망감에 빠지고 자신을 비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수를 안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실수는 크든 작든 용납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작은 실수에도 실수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생각을 이어나가고 괴로워하는 것 같습니다. 의지와는 달리 이런 반복적인 패턴에서 벗어날 수 없어서 많이 괴롭고 답답하시겠어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완벽주의 성향이신 것 같습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분들의 특징은 자신의 사소한 실수도 용납하기 어려워하고, 실수를 한 자신에 대해서도 화를 내고 비난합니다. 이러한 완벽주의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 등 성장하면서 마카님께 중요한 영향을 준 사람들의 평가와 태도에 의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사소한 실수를 했을 때 그 실수를 실수로 이해해주거나 실수한 일에 대해서만 주의를 받거나 혼이 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한 마카님의 인격적인 부분까지 언급하면서 혼내시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셨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실수를 하면 안된다. 실수를 한 사람은 부적절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나느 실수를 하면 안 되고, 실수를 한 나는 부적절한 사람이다.'라는 신념이 형성되었을 것 같습니다. 실수를 안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잘 되지 않은 이유 역시 이러한 신념이 굳게 마카님 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타인의 평가에 예민해지고 그 평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며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꼬리를 무는 생각을 하면서 결국 자신이 부적절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실수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규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마카님께서도 실수는 하고 싶지 않고 그런 과정 없이 성공에 이르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것입니다. 그 욕구는 매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마카님의 삶의 역사를 살펴보면 실수를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걸음마에서부터 여러 가지 발달 단계에서 겪는 일들을 실수를 하면서 배워나갔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겪는 이 과정을 나는 겪지 않을 것이고, '나만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현실성도 없고, 타당성도 떨어집니다.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이상이고, 실수를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현실입니다.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 사이에서 마카님께서 많이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실수를 통해 배우고, 실수가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참신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경우도 있음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실수를 했을 때 실수를 보고 자기를 향한 분노와 비난 대신 무엇이 문제였는지, 어떤 과정에서 실수가 생겼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실수한 것에 과하게 몰입되어 있으면 도전과 시도를 어렵게 할 수도 있고, 실수할 것을 두려워하며 더 집중할 수 없게 되고, 오히려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자신이 한 일 가운데 실수가 있을 때 실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성취한 것들이나 성공한 점까지 통합적으로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노력은 전체를 보는 능력, 다각적인 측면에서 보는 능력, 실수한 것과 성공한 것을 구분하고 그것에 적절한 대처를 하는 능력, 성공에 대해 자신을 칭찬하는 능력,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하고 보완해서 수정할 수 있는 유연성 등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완벽주의 성향이 자신은 물론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하는 것처럼 타인에게도 완벽주의 기대하고 , 충족되지 못하면 분노하고 비난하게 될 것입니다. 마카님께 도움이 될 만한 그림책을 권해드리겠습니다. 시간이 되실 때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실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고, 유연성을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실수> / 코리나 루켄 / 나는별 <문제가 생겼어요!>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 논장
완벽주의 성향을 갖게 된 배경과 그 영향력 등에 대해 나누고, 마카님께서 자신의 완벽주의 성향과 영향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확립하고, 실수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수를 해도, 완벽하지 않아도 자신이 참 괜찮은 사람이고, 괜찮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motionaltmi
일 년 전
나는 잘해야 한다, 나는 완벽해야 한다 같은 비합리적 신념이 무의식적으로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 신념은 불안에 따른 강박적인 사고에서 나온것 같은데... 과거 또는 어린시절에 그렬만한 사건들이 있었는지는 탐색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비합리적 신념에 따라 자기를 비난하고 학대하는 자동적사고가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뭔가 갑자기 생각나면 그것은 팩트가 아닐 가능성 많습니다. 단지 님의 생각일뿐이죠. 한마디로 인지오류...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완벽할수 없으니까요..남들에게 물어보세요 님의 생각에 동의 하는지? 그래서 님이 무의식에 가지고 있는 신념을 비합리적이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날때마다 넘어가지 마시고 그생각을 잡아 근거있는 사실인지? 나만의 생각인지? 말이되는 건지? 강박인지?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것이 인지치료의 한가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