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이런 경험도 회피성성격을 가지게 하나요?요새 갈수록 심해져요..
회피성성격은 어릴적에 문제에 대해 직면하지 않고 일이 해결되거나 안정된? 경험이 있으면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하진 않지만 이런 말을 봤어요) 그래서 전 초등학교때 학교폭력을 당한일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 선배들이라고 하기에도 웃긴 초6언니들에게 톡방초대를 받아서 욕을 먹은적이 있었어요. 전 학교폭력 교육에서 배운대로 읽지않고 부모님께 그대로 보여드렸고 잘 해결이 된줄 알았어요. 물론 좋게 해결되진 않았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시선들과 속닥거림으로 눌리는 압박감과 공포감은 정말 아직도 기억나요. 거울에 반사되던 얼굴들 조차 그 속에서 절 보고있었어요. 단체로 찾아와 저를 둘러싸고 그 안에서 저를 협박했어요.
이런 일들은 확실하진 않지만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는것같아요..
아무튼,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회피성성격이 생기기 시작한걸까요? 요새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요..
머리를 자르러 가는거조차 결정을 하지 못하면 그냥 다음날로 미뤄버려요. 일주일반만에 오늘 머리를 자르고 왔어요..
입시미술학원도 새로 상담을 받아야하는데, 미술학원에 좋은 기억이 있는게 아니라 그런가 지금 몇달째 학원에 조차 전화를 하지 못하고 있어요..
무슨 이유를 전부 갔다붙히면서 미루고있어요. 그치만 전 이유모를 두려움을 이겨낼 자신이 없어요..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걸 알지만 진짜 너무 무서워요.
고칠 순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