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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000
일 년 전
자꾸만 불안하고 저를 소중히여겨주는게 힘들어요. 남 신경을 많이 쓰게되요
자존감을 찾기 어려워요. 전 항상 저를 사랑하지않고 남에게서 찾아왔던것같아요. 항상 이성친구에게 의존했었던것같고, 이성친구가 없는적이 있을때보다 적었어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저한테서 소중함을 찾고싶고, 저를 소중히 생각해주고싶어요. 그래서 외롭다고 느끼지만 이성을 찾는것도 일부러 더 안하려고하고있는데 혼자서 나아가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더 무기력해지고 친구에게 의존하게되는것 같아요. 이젠 저에게 미안하고싶지않은데, 자꾸만 불안해요. 새로운 도시와 학교(해외)에 와서 적응하려해 가족도 멀리있고 확실히 믿을수 있는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더 불안해요. 물론 새로운 도시에서 바로 믿을수있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건 맞지만, 너무 힘드네요. 하고싶은것도 많고 잘해야한다는 압박감도 있어서 더 불안하네요. 그나마 친구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버티는것같아요. 하지만 어떻게 풀어나아가야할지 감이안와요. 가끔은 내가 너무 나약한건가? 싶고 진로에 있어서 뒤쳐져있나 불안하네요ㅠ. 남들이 저에게 가지고있는 기대치가 부담스럽고, 그래서 자꾸 신경쓰고 더 불안해져가는것같아요. 이게 정상인건가요?
답답해스트레스우울해속상해불안해힘들다불안괴로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0개,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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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마카님께
#우울 #불안 #의존 #외로움
마카님 안녕하세요, 도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몇 자 적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기로 마음먹었군요. 이전까지는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워 이성에게 의존하며 자존감을 찾아왔지만, 이제는 마카님을 더 소중히 여겨주는 방식을 찾고 싶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집을 떠나와 해외로 나간 지금, 혼자서 적응하고 공부하며 진로를 잡아나가야 하는 과정이 외롭고 불안하네요. 더 이상 의존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다시 누군가 찾아 의존하게 된다고 여기는 것 같아요. 학업과 진로에 대한 압박감까지 더해져 커다란 부담감을 가진 채로 여기 글 써주셨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스스로 갖지 못하는 자존감을 관계를 통해서 얻으려 했던 방식이, 건강하지 않다고 느끼셨나 봅니다. 생각하신 것처럼, 관계-특히 이성을 통해서 받는 관심과 위로는 몰입적이고 열정적이지만, 나를 세워주는 뼈대가 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나를 정말로 충족시켜주는 보살핌은 나 스스로부터 나와야 하지요. 그래서 중요한 결정을 하셨군요. 나를 위해 관계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나 스스로를 아껴주고 소중하게 여기어 주는 것. 더 건강한 관계의 방법을 찾는 것. 좋은 출발점을 잡으신 것 같아 기분 좋은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이 과정이 순탄치 않다고 느끼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잘 해보신 적 없는 이 홀로 서기가, 아주 외롭고 어렵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게다가 마카님은 지금 해외로 나와 있군요. 연고도 없는 곳으로 떠나 홀로 서기를 하고 계신 중인 듯 합니다. 모두 새로 적응해야 하는 환경 안에서 느껴지는 외로움은, 누군가 의지하고 싶어지는 마음은 사실 너무나도 당연하지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홀로 서기를 하기에는 이미 주어진 상황이 충분히 고립적이라 생각되기에, 의존성을 떨어뜨리고 나 스스로 위한다는 데의 마음에 너무 얽매이지는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지로 떠나 적응하는 지금은 오히려 함께 동행하고 도와줄 사람이 절실할 수 있지요. 누군가 찾는 마음은,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던 친구들과 연락하며 지금의 불안함과 부담감을 풀어내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돼요. 여기에 더불어 마카님께서 스스로와 잘 관계 맺는 연습을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원하는지 주의 깊게 바라보고 알아차리는 것. 그래서 필요한 것들을 주어주는 것으로 나와 소통하고 돌보는 연습을 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가 나에게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채워주는 거지요. 스스로 채워주는 방법을 알아가며 친구들에게 받게 되는 정서적인 지지의 비중을 조절해 나가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의 환경은 이렇게 마카님께서 홀로 서기를 자연스레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겠네요.
마음을 다루는 것을 홀로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훈련 받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방법도 있으니 심리 상담을 함께 권유 드립니다. 답변이 마카님께 도움 되었기 바랍니다.
Adrianna
일 년 전
저도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좀 이해가요.. 저도 겉으로는 엄청 활발하게 지내고 있지만 마음 속 깊은곳에 우울증이라는 것을 숨기고 있어서요. 또 성소수자 라는것을 숨기지 않는 사람이라서 종종 욕 들은 때도 있어요. 왜냐하면 저는 저를 저인 사람으로 봐주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제 지인들에게는 전부 밝힌 상황이에요. 연끊은 이들도 많지만 이로 인해 더 깊은 우정도 만들었죠.. 친구는 이성이 훨씬 더 편하다보니 가끔 오해는 있지만요. 자신에 대해 알아가면서 있어야 편하실거에요. 힘드시다면 그림일기라도 써보시면서 기분을 풀고 자신을 표현하고 설명하시는건 어떠신가요? 자신이 좋아하는 새로운 취미 여러가지라도 생기시면 부담감에 대해 잊으실수 있으시지 않을까요? 지피지기 백전백승입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