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도덕적으로 사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제가 착하다고 말할 성격은 아니지만 저는 항상 도덕적이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맨날 자기반성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제가 하면 안되는 것들에 거리를 두며 삽니다. 저는 이런 삶이 좋고 제가 더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만 이런 생각을 한다는거죠 제가 다른 사람을 이해해도 상대방은 저를 이해하려하지 않아요. 저는 아무리 싫은 애들이라도 그 친구와의 상황을 과장하거나 인신공격을 하거나 뒷담화를 하지 않아요 ..근데 그 친구는 어떻게든 자기에게 유리하게 과장하고 왜곡해서 저에게 화살이 오는 상황을 만들고 이곳저곳 말하고 다니더라고요 심지어 그 친구는 제가 이런 성격인걸 알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의미가 있을지에요 좋은 사람이 되고싶은 마음이 강하지만 이렇게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면서까지 하는건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이걸 감당할 멘탈이 아닌건지 제 방식이 잘못된건지 그냥 그 친구들의 잘못인건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