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대화가 잘안이어지고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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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rong
일 년 전
사람과 대화가 잘안이어지고 힘들어요
남들 쉽게 하는거 같아 보이는 대화 전화통화 이런 것들, 전 다 하나하나 부담이고 스트레스 받는거 같은데요 진지하게 남들보다 모자른 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내스스로의 모습을 내가 잘 모르는 걸까요? 요즘 전화응대를 하는데 들으면서 상대말 귀기울여 듣기도, 내용을 듣고 맥락을 이해하는 것도,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것도 전부다 저는 잘못하는 거같아요 어찌어찌 하루하루 잘넘긴다고는 하는데 , 스트레스에요 너무너무. 남들보다 모자른가 두렵기도 하고, 단번에 고쳐질것도 아닌거 같고, 고칠수 있는지 영영 못고치고 이대로 사는거 아닐지 일상에서도 남들이 나를 모자란 얘로 보고있었던 건 아닌지 갑자기 두려움이 마구마구 몰려듭니다. ㅜㅜㅜㅜㅜ
스트레스받아힘들다우울해의욕없음무기력해혼란스러워강박우울걱정돼불안부끄러워불안해괴로워무서워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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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나를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자기인식 #원인찾기 #적절한대처법 #사회기술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주영입니다. 이렇게 글을 통해라도 마카님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사람들과의 대화나 전화 통화 등을 하는 것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네요. 전화응대를 하면서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에서 뭔가 잘못 되어 가고 있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것이 내가 남들과 뭔가 다른걸까, 내가 부족한 면이 있는건가 하는 의구심으로 이어지고 계속 이렇게 지내게 될 것 같아 두려운 마음이 드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우선은 지금 마카님께서 경험하고 있는 대화나 전화 응대에서 느껴지는 부분들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디에서부터 온건지를 먼저 알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느끼시기에 대화를 하거나 전화응대가 힘들다고 느낀 게 언제부터였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남들과 대화하는 게 어렵고 버겁게 느껴졌었는지, 아니면 전화응대를 해야 하는 일을 시작하면서부터였는지, 혹은 최근 들어 갑자기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 등등이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느끼시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만 그렇게 느끼시는건지, 아니면 친구나 가족들과 있어도 그렇게 느끼시는지요. 짧은 글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 수 없어 명확한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지만 여러 방면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경험하는 어려움을 보면 크게 대인관계상황에서의 불안과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걱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내가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또 마땅히 해야 할 말이 떠오르지 않거나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 지를 몰라서 우물쭈물하는 동안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를 모자라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면서 그것은 또 내가 진짜 부족한건가 하는 의문으로 이어지고 그러면서 자신감이 또 떨어지게 되는 패턴이 이어지지 않을까 짐작이 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우리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는 어쩌면 '관계'를 떼어놓고 살아갈 수가 없을 거예요. 그래서 '관계'에 대해 우리는 계속해서 부딪히고, 경험하고, 좌절하고, 배우며 그렇게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기에 '완벽한 관계'라는 것은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그저 개개인이 자신의 성격과 환경 속에서 내 나름대로의 관계양식에 따라 그렇게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하지만 사회라는 것은 기본적인 룰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어느 테두리 안에서는 지켜나가야하는 도덕이나 예의, 사람들 간의 암묵적인 의사소통 양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드렸듯이 관계는 계속하여 배워나가는 것이기에, 의사소통도 역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마카님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내가 계속 못 고치고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무엇이든 지금 내가 되고 있지 않은 것은 배우고 경험해가면 되는 거거든요. 이것을 배우려면 내가 지금 무엇이 안 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며, 언제부터, 왜 안 되었을까를 찾아나가봐야 합니다. 그것을 따라가다보면 내가 어떤 부분에서 취약하고, 사람들 사이의 대화에서 무엇이 안되고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내게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안 되고 있는 것은 연습을 통해 배워나가면 됩니다. 마카님께서 쓰신 것처럼 어쩌면 내가 아직 나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서 일 수도 있어요. 나에 대해 조금 더 선명하게 알아간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걱정과 불안도 어느 정도 경감될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드린 글이 조금은 추상적일 수 있지만 말씀드린 부분들에 대해 한번 차분히 생각해보시고 그 실마리를 풀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전문상담가와 함께 찾아나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모쪼록 지금의 어려움이 더욱 나를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상담사 송주영 드림.
purple486
일 년 전
어떡하면좋아요~순간 제가 쓴건지 착각할 정도로 현재의 제모습이예요.. 나를보는것같아..눈물날것같아요... 이마음 누구보다 잘알아요...힘내세요 저도 이것 때문에 많이 치이고 생각없다고...공감력이 떨어진다는등의 별소리를 다듣고 있어요...남일같지않아 주제넘지만 몇자 적어보내요...
OnMyMilkyWay
일 년 전
저도 그래요..뭐라 답해야할지 모르겠고ㅠㅠ 대화 이어가기도 힘들구 내가 내 자신에게 솔직하지못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