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이 떨어지면 싸이코패스기질이 있는 건가요...?
지인중 한 분이 제가 공감능력이 없다면서
사이코패스 기질이있는거 아니냐며 평범하지않다고...보통사람은 안그런대요..
그 분때문에 자존감은 완젼 딥다운...
솔직한 감정표현도 잘 안되고 뭐라고 나를 표현해야 될지 머리속이 햐얗게 되버려서
자괴감 마저 느껴집니다.
저의 어린시절은 화목한 가정은 아니었고
아버지의 술주정과폭언과 폭력으로 항상
긴장하며 두려움에 엄마와언니동생은 성인이되어서도 언제나 똑같이 반복되었어요. 사랑받고 사랑하는법도 솔직히 잘 모르고 자라서 남들에게 표현하는것 잘못합니다.그러나 상도덕은 있어요...항상 그런 아버지가 두렵고 무서울정도로 너무나 숨이막혔어요...
그러나 남들눈에는 그렇게보이고 싶지않아
괜찮은 척하며 살아왔어요. 역시 끝은 있는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6년전에 돌아가셨어요...이젠 그두려움에서 벗어나나 싶었으나 몇십년의 모든긴장과 두려움이 한순간에 엄마가 급격히 아프시면서 모든생계를 제가 맡아서 살아가고 있습니다.누굴원망 한적은 없으나 악착같이살아 가려고 이를앙물고 일에 몰두하다보니 남을 배려하고 공감하고 나누는일이 점점어색해졌고 점점 신경쓰고싶지 않게되었어요. 나살기도 벅찬데 누굴 위로하고 걱정까지는 너무나 버거웠고 그러다보니 나스스로 내안에 벽을치고 상처받지 않으려고 애써 아닌척하면서 신경쓰지않고 살아간게 지금의 저의 모습이 되었던거 같아요.내가 할것만 하고 남에게 도움받는것도 싫었습니다. 저를 욕하는 이도 있을거예요.
예전에는 이런말들으면 죽도록 신경쓰여 눈치보고 미칠것같아 많이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누가 뭐라하던 신경쓰고 싶지않고
욕하면 욕하는대로 욕먹고 모욕당하면 당하고...그냥 내자신을 놓아버리게 되었습니다. 욕도 많이 듣다보니 부끄러움도 수치심도 없어졌어요. 오히려 또 시작인가싶어 그러려니 하고 살고있어요.
제성격이 문제가 있다면 고치고싶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치료받고싶어요.
두서없이 아무말이나 늘어놓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