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이 떨어지면 싸이코패스기질이 있는 건가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아/성격
purple486
일 년 전
공감능력이 떨어지면 싸이코패스기질이 있는 건가요...?
지인중 한 분이 제가 공감능력이 없다면서 사이코패스 기질이있는거 아니냐며 평범하지않다고...보통사람은 안그런대요.. 그 분때문에 자존감은 완젼 딥다운... 솔직한 감정표현도 잘 안되고 뭐라고 나를 표현해야 될지 머리속이 햐얗게 되버려서 자괴감 마저 느껴집니다. 저의 어린시절은 화목한 가정은 아니었고 아버지의 술주정과폭언과 폭력으로 항상 긴장하며 두려움에 엄마와언니동생은 성인이되어서도 언제나 똑같이 반복되었어요. 사랑받고 사랑하는법도 솔직히 잘 모르고 자라서 남들에게 표현하는것 잘못합니다.그러나 상도덕은 있어요...항상 그런 아버지가 두렵고 무서울정도로 너무나 숨이막혔어요... 그러나 남들눈에는 그렇게보이고 싶지않아 괜찮은 척하며 살아왔어요. 역시 끝은 있는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6년전에 돌아가셨어요...이젠 그두려움에서 벗어나나 싶었으나 몇십년의 모든긴장과 두려움이 한순간에 엄마가 급격히 아프시면서 모든생계를 제가 맡아서 살아가고 있습니다.누굴원망 한적은 없으나 악착같이살아 가려고 이를앙물고 일에 몰두하다보니 남을 배려하고 공감하고 나누는일이 점점어색해졌고 점점 신경쓰고싶지 않게되었어요. 나살기도 벅찬데 누굴 위로하고 걱정까지는 너무나 버거웠고 그러다보니 나스스로 내안에 벽을치고 상처받지 않으려고 애써 아닌척하면서 신경쓰지않고 살아간게 지금의 저의 모습이 되었던거 같아요.내가 할것만 하고 남에게 도움받는것도 싫었습니다. 저를 욕하는 이도 있을거예요. 예전에는 이런말들으면 죽도록 신경쓰여 눈치보고 미칠것같아 많이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누가 뭐라하던 신경쓰고 싶지않고 욕하면 욕하는대로 욕먹고 모욕당하면 당하고...그냥 내자신을 놓아버리게 되었습니다. 욕도 많이 듣다보니 부끄러움도 수치심도 없어졌어요. 오히려 또 시작인가싶어 그러려니 하고 살고있어요. 제성격이 문제가 있다면 고치고싶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치료받고싶어요. 두서없이 아무말이나 늘어놓아 죄송합니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6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이숙미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마음을 나누는 것이 힘들어요.
#공감# 공감 능력#폭언 #폭행 #어린 시절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 사연을 읽으면서 참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에 손이라도 잡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성장에의 의지가 너무나 느껴져 마음을 나누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것 같다'하는 지인의 피드백에 많이 당황하여 자신의 성장 환경을 돌아보며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고민 글을 올리게 되셨네요. 마카님~ 마카님에게 피드백을 주신 그 분은 마카님께 공감을 기대했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좀 더 배려있는 방식으로 피드백이 되었으면 마카님이 많이 당황하지 않았겠다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또한 그 사람의 피드백이 정확하다고도 확인할 수 없지요. 하지만 마카님이 생각할 때 자신에게 이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면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가 되었음 합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비록 마음 아픈 피드백을 받으셨지만 마카님은 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 보는 기회를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자신의 성격이 어린 시절 성장 환경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돌아보는 마카님을 통해 회복의 의지와 힘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것이 다 어린 시절 성장 환경의 탓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인간은 가정 환경 특히 부모님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카님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할 아버지로 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을 때 마카님은 얼마나 무서움과 무력감을 느꼈을까요?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살아내기 위해 얼마나 마음을 다잡고 감정이 아닌 이성을 의지하며 살았을까요? 더구나 남들한테 괜찮은 척 살기 위해 자신을 감정을 돌아보며 나누는 일은 생각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랬기 때문에 어쩌면 마카님이 지금까지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악착같이 살기 위해 이를 악무는 동안 보살펴지지 못한 마음이 이제 자신을 살펴 달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을 성장시키기 위해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는 것처럼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살피고 나누고 소통하는 것도 성장시켜야 할 부분입니다. 즉 저절로 성숙해지지 않는 것이지요. 가꾸어 지지 않은 마음은 자신이 지금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고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어떤 마음일지 감정 이입이 힘듦으로 서로 감정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가 힘들어 집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이 때까지 마카님이 사느라 마음을 돌보지 못했다면 누구의 피드백 때문이 아니라 마카님 자신을 위해 자기 마음이 어떤지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내느라 힘들었던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함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매일 자신의 감정은 어떤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일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감정 일기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그것을 통해 자신이 주로 어떤 감정을 느끼는 지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서 상대방의 감정은 어떨지 생각해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믿을만한 사람에게 표현해보는 연습을 시작할 수 있겠지요. 이 과정에서 감정과 생각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는 기회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개인 코칭을 받듯이 처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보는 과정을 혼자 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과정이 좀 더 쉬워지면서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고치고 싶고 치료 받고 싶다'의 마카님의 마지막 말에서 건강한 삶에 의지를 느낍니다. 꼭 미루지 마시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마인드 카페가 함께할 수 있어요. 마카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chachawawa
일 년 전
사는게 힘들면 감정이 안느껴지더라고요 진짜 사이코패스라면 이런 성찰 자체를 안하지 않을까요?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표현이 어려우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패기질이 있지 않느냐 라고 하신분은 글쓴이가 자기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해서 그런 말을 한거일 수도 있고.. 그냥 무시해버리세요 자기가 정신과 의사도 아니고 자존감 다운하지 마세요..! 뭐라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제 이야기 같아서 저도 횡설수설 하게 된 것 같네요 그런 생각 하지 마시구 답답한 마음 털어놓는다고 생각하고 한번 심리상담 받아보시는거 추천해요
purple486 (글쓴이)
일 년 전
감사합니다...순간 울컥했어요...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LastDiary
일 년 전
저랑 비슷한 성격이신 거 같은데 정신병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니잖아요? 슬플 때 슬프고 좋을 때 좋다고 느끼는 사람들이잖아요. 그 분도 깊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다기보단 삶이 팍팍한 탓에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 것이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마카님이 마카님으로 있어도 남을 사람은 남으니까요.
purple486 (글쓴이)
일 년 전
감사해요...눈물날것 같아요...고맙습니다.
landninja94
일 년 전
예일대 심리학 교수 폴 블룸의 연구저서 공감의 배신을 보면 공감은 절대 선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공감의 공간 밖에 있는 자들을 배척하고 혐오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공감력이 떨어진다고 싸이코패스라기 보다는 현실적이라고 해야맞다고 봅니다.
kkw6836
일 년 전
님사연보니까 여유가 없어서 자기스스로 주변을 차단한것 처럼 느껴집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만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나마 주변의 스트레스를 덜받기위해 회피하는 방법을 쓴것 같은데 다시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가질려고할때 두려워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HR1DAY
일 년 전
싸이코패스는 분명 티가나요..공감능력으로 판단하는게아니에요 그냥...다른사람이에요.. 애초에 싸패나 쏘패는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며 고치려하지않아요. 이렇게 고민글을 올린것자체가 그런사람이 아니라는거에요. 제 친구도 공감능력이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에게 고민상담을 한적이있어요. 하지만 자신보다 공감을 못하는것같아서 그런 말을 하는것자체가 무례하고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거에요. 공감이란 타인의 아픔도 기쁨도 공감해주는것인데.. 글쓴이님이 그 말을듣고 상처받을수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말을 건낸거잖아요. 그러니 그렇게 슬퍼하며 혼동하실필요없어요. 제 친구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게아니라 남과 부정적인 감정을 나누면 그 감정이 감소되는것이아니라 두배가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자신을 감추고 숨겨요. 그 부정적인 감정을 자신 또한 돌보려하지도않고 무시해요. 그러니 당연히 타인에게도 냉정해질수밖에없는거죠. 그게아니라면 가면을쓰고 가식적이게 행동해야하는거에요. 이건 그냥 성향이 서로 다른거지 싸패나 쏘패가 절대아니에요. 제가 쏘패와 직접 일한경험이있는데 글쓴이님이 정말 쏘패나 싸패라면 그 분은 그런말을 직접적으로 말 못했을거에요.. 그냥 사람이 인형같았고 싸하거든요. 내가 이사람과 일을해도 나지막히 무섭다라는 생각을하게되고 소름끼쳐요 눈빛이.. 웃고있는데 분명 사회생활도 잘하는데 눈이 소름끼쳐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걸 그 사람에게 들킬까봐 눈을 안마주치는데 그래도 들킨기분이들어요.. 그러니까 글쓴이님 그냥 글쓴이님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것에 익숙하셔서 그러는것 뿐이니 마음아파하지마세요..!
long2372
일 년 전
@chachawawa 싸이코패쓰는 그런말 듣는다고 슬퍼할거 같지않은데요 우리는 누구나 내 문제에 몰두하면 밖을 잘 못봐요 내가 집중하고 주의를 두는 것에는 언제나 한계가 따릅니다 우리가 낯선 환경에 갔을때를 생각해보면 긴장과 두려움때문에 많은걸 보지 못하잖아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나의 마음에 불안과 긴장이 높으면 주위를 보는데 한계가 따릅니다 내몸의 불안을 낮추는 것이 가장 큰 임무가 될테니까요 나를 알아가려는 노력을 하시는게 가장 중요해요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어요 때가되면 님을 사랑해주세요 그러면 자연스레 열릴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님이 가장 소중합니다 화잍ㅇ
purple486 (글쓴이)
일 년 전
감사해요...너무너무 감사합니다.
ban100
일 년 전
아뇨 사이코패스는 본인이 사이코라는 이야기를 들어도 별생각이 없을 거예요 저도 공감 능력이 조금 떨어졌었지만 친구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키워나갔어요 마카님도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말로 상처 주는 사람들 크게 신경 쓰지 마세요 남에게 상처가 될지 안될지 생각도 안 하고 내뱉는 말이 많거든요..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