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가 있었다 그의 나이가 나보다 훨 많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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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떤 남자가 있었다 그의 나이가 나보다 훨 많았다 나는 당연히 나이가 많아서 사귀기 싫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 사귀게 되었다 남자가 밀어부쳤지 그때 사귀지 말았어야 했는데ᆢ 그 남자는 자랑이 심했다 뭐든지 자랑을 했다 특히 돈 자랑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런데 돈을 잘 쓰지는 않았다 돈이 아까워서 못 쓰는 거 같았다 그 남자가 밥값은 많이 냈지만 그 외에 선물은 내가 더 많이 사 주었다 그는 *** 끼도 있었다 영화관에서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거기서 바지 를 내리더라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그렇지 영화관 같은 공공장소에서 그런 짓을 ㅠ 구역질 날 것 같았다 *** 짠돌이 ᆢ그래서 헤어졌다 근데 헤어진 이유를 그에게 말해주진 않았다 굳이 안 좋은 말 하기 싫어서 일년쯤 후에 연락이 왔었다 나는 번호를 지워 버렸기 때문에 전화가 왔을 때 누군지 솔직히 몰랐다 전화를 받고 왠지 낯익은 목소리에 누군가 했는데 적잖이 당황했다 그냥 이런저런 안부를 묻고 대화를 했다 그런데 얼마 안가 역시나 또 자랑질을 하더군 자기는 재산이 많고 연금이 많아 별 걱정 없이 잘 지내고 있단다 *** 돈 많으면 뭐 해 쓰지도 않더만 그래서 아직도 여자가 없나 보다 한번 헤어졌으면 됐지 뭐 하러 또 연락을 나한테 한 거야 나는 이번엔 전화번호를 차단했다 영원히 안녕!! 갑자기 그때 일이 생각이 나서 적어본다 *** 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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