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닌데? 마음대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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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닌데? 마음대로 낳아 놨으면 부모의 도리를 다 하고 키우는게 (정상)인거지 (대단)하거나 (감사)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애를 낳고 버리고 학대하는건 (비정상)인거고 계속 비교하면서 이야기하니까 정 떨어져 가족 같지도 않아,, 이렇게 가난하고 폭력적이고 머리에 든 게 없는 집안에서 태어날걸 알았으면 그냥 안태어났지 그럼 삶을 살아보지 못했으니 죽음의 두려움을 못 느꼈을거 아니야.. 자꾸 다른애들이랑 비교하는데 니네 유전자로 낳은 새낀데 뭘 기대해 계속., 좁아터진 집에서 벌레는 매일매일 나와서 기절할 거 같아.... 나도 비교할래,,친구들은 아파트살고 가족이랑 여행도 자주가고 친구를 지지하고 이야기도 자주해주신데.. 욕도 안하고 화풀이도 안하고 담배도 끊으셨다는데 너네들은?? 부모랑 있는건지 가출 청소년들이랑 있는건지.. 내 삶은 왜 이렇게 시작되는걸까 불공평해 죽는건 내 맘대로 선택할거니까 관심 좀 꺼라 니네 늙으면 부양해 줄 새끼가 필요한거 같은데 아무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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