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한테나 상처와 아픔은 있고 그 깊이를 느끼는 정도는 다르죠. 남이 다리가 부러진것보다 내가 베인게 아프잖아요 비정상 아니에요ㅠㅠ

@freewhale 남이 살짝 베인게 정상인거고 내 다리가 부러진게 비정상인거죠 ㅎ 남은 일상생활 가능한데 내가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는것 결과가 중요할뿐 내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고, 어떤 노력을 해서 결과를 도출해냈는지는 중요하지않아요. 그저 같은 결과이면 동일 점수를 주는게 당연하다는듯이 받아 들이는게 사회이고, 앞으로 가능성을 점쳤을때 하자가 있을거 같다면 그 사람에게는 기회조차 없는게 사회생활이더라구요 ㅎ 저 말고 하자없이 일할 사람 많고 나의 간절함은 족쇄가 되어 나의 가치를 쓰레기통으로 처박는 결과를 초래할때. 이제는 한계구나 라는것을 직감합니다. 곧 회사 도착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여기 저기에 같은 내용의 상세한 사유서를 남기고 사라진다면...어떨까 했는데... 별일 없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편해지겠지요. 적어도 제 삶속에서 못 잔 잠을 푹 잘수 있지 않을까요?ㅎ

그래도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꼭 남한테 인정받는 것이 아니더라도 그 노력이 다 경험이 되니까요. 사람은 항상 무언가를 시도하고 그것이 밑바탕이 되어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을 사용하며 살아가죠. 그러다보면 기회도 오게 될거구요. 솔직히 하자가 있으면 편협한 시선과 부당한 이익을 받는건 맞다고 느껴요. 이 사회가 그러니까요. 그래도 이악물고 버티다보면 인정해주지 않을까요? 너무 희망찬 현실모르는 소리였나요. 근데요 사실 보면 누구나 하자가 있고 출발선도 달라요. 음.. 쓰다보니 너무 주저리 썼네요. 당신이 사라진다면 편해지기야하겠죠. 근데 아무것도 못하고 사라지기엔 지금껏 버텨온 시간이 아깝지 않나요? 잠은 당신이 목표를 이루고 자도 충분할 거 같다고생각합니당..

@freewhale . 매몰비용을 아까워하기엔 앞으로의 비용이 너무 무겁습니다. 주 120시간 가까이 일하는 노예가 여기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과로사 하든 심리적으로 자결을 하든 목표는 못이룰거같아요.

네..? 120시간이요..? 열심히 노력하시니 뭐든 이뤄지지 않을까요..?

@freewhale . 대표이사 한테 돈벌어다 주고 겨우 숨쉴만한 월급받는것이 이루어지겠지요 ㅎ.. 이 사회는 숨쉬는것도 유료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