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요즘에 그래도 잘 버티고 있었어요 물론 면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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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swweeeett2
·3년 전
저 요즘에 그래도 잘 버티고 있었어요 물론 면접 전 날 불안해서 질질 짰지만 그래도 면접 날에는 컨디션 조절도 보통으로 하고 괜찮았어요 근데 오늘 면접보는데 실수를 한 거에요 말하다가 발음이 꼬여서 다시 대답했어요 면접이 끝나고 나오니까 제가 발음 꼬인 것밖에 생각이 안나고 교수님들이 날 뭘로 봤을까 불안하고.. 그래서 결국 면접장에서 나오자마자 숨을 미친듯이 몰아쉬었어요 원래 불안하면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고요 진짜 막 너무 어지럽고 눈앞이 흐리고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에요 숨은 막혀서 쉬기 힘들고 집은 가야되니까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사방이 막혀있어서 더 답답하고.... 화장실가서 좀 울고 진정할랬는데 화장실에 사람이 있어서 그것도 못하고... 너무 오랜만에 느껴보는 과호흡증상이라 당황했네요... 제가 실수하고 대답 끝마치니까 교수님이 미소지으면서 웃으시던데 웃기셔서 그러신 거겠죠...? 저는 진짜 잘하는게 하나도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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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a01
· 3년 전
교수님께선 이 친구가 많이 긴장했나보다~ 라는 생각에 웃으신 걸 거예요. 옛날에 열심히 준비하던 면접 망치고 나와서 펑펑 울었던 생각에 한마디 남겨봐요. 지금 당장은 무슨 말을 해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 테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때 그랬지 하는 날이 올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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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wweeeett2 (글쓴이)
· 3년 전
@hena01 감사합니다ㅜㅜㅜ 언젠가는 이런 흑역사도 그냥 추억으로 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