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은 무조건 피하는 나. (푸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사회생활]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새로운 것은 무조건 피하는 나. (푸념)
커피콩_레벨_아이콘YHMindfree
·3년 전
모든 새로운 상황은 제게 귀찮고 불안한 것들입니다. ●직장에서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새로운 상황이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느끼고 해결에 있어 사소한 부분까지도 남들에게 의지합니다. 작은 부분까지 재차 물어보고 행동하는 반면 스스로 판단하고 일을 처리하는 것은 힘들어합니다. 스스로 판단했다가 책임질 일을 만드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피하려고 미루고 의지합니다. ● 웃기는 건 일이 아닌 것들도 새로운 것이면 무조건 피하고 봅니다. 예를 들어 취직했으니 차를 사라고 부모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이들은 차 살 생각에 좋아하고 원하는 차종도 있고 하고픈 일들도 있는 듯 한데 저는 이조차도 무슨 새로운 문제로 받아들입니다. 매우 귀찮고 압박감을 느낍니다. '압박감 '이 확실한 표현 같네요. 압박을 느낍니다. 뭔가 사회생활에 있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는 것에 더딥니다. 불안합니다. ● 많은 부분에서 망설이고 두려움에 회피를 하려고 하다보니 별다른 취미도 없고 계획도 잘 못세우고... 발전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남들에 뒤처지거나 소외되고 혹여나 미움이나 경멸을 받을까 두렵습니다. 사람들과 나눈 대화를 되새김질 하고 카톡 문자 하나 하나의 어감까지도 되새기며 남들이 어떻게 생각했을까 걱정합니다. ■ 결론적으로 매우 무기력합니다. 직장에서는 새로운 상황이 생기지 않고 시간이 가길 바라며 불안에 떨고, 새로운 사람들은 만나지 않으려 하다보니 외로워졌습니다. 타인의 시선이 걱정되어 행동하기를 망설이다 보니 무기력해졌고 우울해졌습니다. 요즘은 저 자신을 혐오합니다. 노력조차 노력해야 하는 것 같고 최근에는 그냥 사람은 태어난 모습대로 사는 것이고 저는 이 모습에서 더이상 발전을 못할 것 같이 느껴져 힘듭니다. 독립적이고 싶고 강해지고 싶습니다. 자존감을 올리고 싶고 최대한 많은 일에 유연하게 대처하도 싶습니다. 사람들과의 대화를 잘 하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제게 실망할까 두려워 미리 제 자신을 스스로 폄하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있게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것에 설레이고 싶습니다. 지루하고 무기력한 생활에서 빠져나가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글도 잘 정리해서 쓴것 같고 글로 제 생각을 노트에 정리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점점 글을 쓰는 손에는 힘이 빠지고 글도 어수선해지네요. )
걱정돼답답해화나강박무서워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