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빠가 화낼일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수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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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빠가 화낼일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INhee88
·3년 전
저는 수면제를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억력이 좀 나빠졌는데요. 그리고 아빠와 뽀뽀 하루에 1번하기로했는데 아빠가 그냥하지말자해서 몇달전부터 안했습니다. 까먹을까봐 메모장에도 적어놨습니다. 근데 제가 얼마전부터 아빠한테 뽀뽀하고싶었는데 '우리가 뽀뽀안하기로 했었나?' 싶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메모장을 확인해서 '아, 안하기로 했었구나'싶은데도 그냥 아빠한테 직접 다시 묻고싶더라구요 '아빠 우리 뽀뽀안하기로한거 맞지?' 이렇게요 그냥 메모장에 적힌걸로는 불안이 안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방금 외출을 했었는데 밤12시쯤에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 미안한데 나물을거 있는데, 우리 뽀뽀안하기로한거 맞지?" 하니까 화내면서 "쓸데없는 소리하지말고 나중에 얘기해!" 이러더라구요 분명 그냥 놀러나간거라서 바쁜게 굳이 있나 싶은데.. 그건또 아닌것겉고.. 왜 이렇게 화를 내는거지? 싶은거에요 아빠가 화낼때마다 저는 심장이 쿵내려앉고 엄청 두근거려요 너무무서워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저는 그냥 안물어보면 불안이 생겨서 그냥 한번쯤은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건데 아빠는 대체 왜 화를 낸걸까요..? 평소엔 친절한데 갑자기 화를 내서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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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
· 3년 전
본인 감정이 제일 우선이라서 그래요 자녀들을 항상 우선시했으면 다정하게 대답해줬겠죠 저희엄마아빠도 그래서 그냥 애초에 기대를 안하고 필요한거 아니면 먼저 말 안걸어요 불안한건 정상이에요 다만해소법을 잘 찾으셔야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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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ee88 (글쓴이)
· 3년 전
@acce 저는 아빠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일상적인 대화를 해요 같이 일을 하고있어서 붙어있는시간도 많고요 그리고 제가 우울증이라서 아빠가 저한테 많이 친절하시고 제가 소심한성격이라 어릴때부터 저를 되게 아껴줬어요. 그래서 아빠랑 더늦기전에 애정표현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물론 생각대로 많이 잘안되긴하지만요.. 저는 나이를 먹었음에도 아빠없이는 제가 세상을 버티지 못해요. 저는 아빠가 필요해요 그래서 더많은 애정표현과 대화를 하려고하는데, 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아빠가 갑자기 쓸데없는소리라고 하니까 너무 무서워진거에요.. 아빠와 대화가 단절되는건 싫어요 다만 아빠가 싫어하는건 안하려고 하는데 이게 그렇게 아빠가 쓸데없는일이라고 할만한 이야기인가 궁금해서 그래요 최대한 아빠와 다투지 않게 아빠한테 맞춰갈라는데 아빠가 이걸 쓸데없는거라고 하니까 그쓸데없는거에대한 기준을 잘모르겠어요 저는 물어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빠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것같아서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났을때 뭐에 기준을 두고 아빠한테 앞으로 또 이런상황이 일어났을때 이것을 과연 해도 되는말인지 너무 혼란스러울것같아서 그기준을 잘모르겠어요ㅜ 쓸데없는말이라고 하는기준이요 저는 그기준이 된다고 되서 말한건데 아빠는아닌거죠. 그래서 그기준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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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
· 3년 전
네 글 잘읽었어요 ㅠㅠ 사연자분 절대 쓸데없는 말이 아닌것 같아요 아빠가 다 받아주신다고 노력한다고 하셨고 저도 그게 자녀로서 할말이라고도 보이거든요 근데 그럼 그것보다는 말을 꺼내는 상황..? 을 잘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빠가 노는 상황이었고 그럴땐내얘기를 먼저 물어보지않는이상 그럴땐 자제하자 이렇게 점점 경험치를 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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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ee88 (글쓴이)
· 3년 전
@acce 근데 평소에 제가 갑작스럽게 전화해도 화내는편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화내니까 진짜 제가 쓸데없는 얘기를 한건지 아님 친구들이랑 있어서 그런지 헷갈리네요 평소에 항상 갑자기 전화해서 물어봤을땐 화를 안냈어요ㅜ 친절하게 웬만하면 다받아줬어요 근데 이번만 그러니까 제가 진짜 쓸데없는얘기를 한건지 궁긍해서요ㅜ 제가 과거에 갇혀살긴 하거든요 예전에 있었던일을 계속 곱씹거나 갑자기 궁금해지는거요.. 그래서 몇명한테 전화해서 내가 예전에 너한테 했던거 절대 아무한테도 얘기하지말라고 하면 하나같이 그런쓸데없는얘기를 뭐하러하냐고 다들그러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아빠도 그러길래 이일과 연관이 있는지 궁긍해요ㅜ 만약 전화로안말하고 직접말했다면 아빠도 친절하게 말해줫을까 의문도 생기고..그냥 궁금한건 이게 진짜 쓸모없는얘기인지 아니면 진짜 상황이 맞지 않아서 그렇게 화낸건지 궁금하네요.. 전에 다른사람들이 과거얘기하면서 제가 그기비밀 말한거 얘기하지 말아달라고하니까 그런쓸데없는 말을 자기가 왜하고 다니냐고했고, 이번에 아빠도 제가 과거를 들쳐가며 얘기를 했는데, 아빠마저 이것도 쓸모없는얘기라고했다면 앞으로 그런 쓸데없는말기준을 익혀서 아빠한테든 다른사랑한테든 그런쓸모없는얘기라는걸 내가 안들을수있게, 그런실수 안하고싶고 만약 그냥 말할 상황이 맞지 않은거면 저를 자제시키면 되는건데 대체 둘중에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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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
· 3년 전
상황인거같아요 친구들한테 하는 말들도 친구들 입장에서는 옛날 얘기를 얘는 뭐다시 하고있는가에 대한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는 현재를 살고있기 때문이에요 친구들이랑 님이 과거에 그때 그시점에 얘기를 나누는 거였으면 진지하게 들었을거같은데요..? 또 친구들 입장에서는 자기들 한테 소중한 얘기가 아니니까 아그래 알았어 비밀이지 당연한걸 왜말해 이렇게 대응하는게 아닌거고 그냥 쓸모없는 얘기라고 하는 거같아요 아빠한테도 마찬가지 라고하셨으니 그런 거같아요 그러니까 글쓴분은 말할 얘기가 남들이 놓인 상황에 봤을때 너무 지나간 얘기처럼 느껴지는건 아닐지 그거를 스스로 판단 하면 좋지않을까여? 또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남들도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으면 이거 엄청 터무니없는 얘기로 느껴질수 잇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이런 식으로 말문을 트는 것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