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사람에게 더 잘해주는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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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사람에게 더 잘해주는 나
커피콩_레벨_아이콘lssoion
·2년 전
안녕하세요 이십대 중반 여성입니다 사람을 모르는사람은 잘믿는데 가까운사람은 믿지 못하게된거같습니다 고민도 털어놓아 보았는데 관심없어하는 그들의 모습에 상처도 받고요 사실 그들도 그들의 인생이 있으니 그려러니합니다만 그러다가 싫어진경우이거나 살다보면 도덕적이지 못하거나 편법을쓰거나 거짓말을하는 사람만 보면 정말 싫어지는데 여기서그치는게아니라 열등감 때문에 나한테 피해가올까봐 권력에 순응해야할때 상대방이 싫어지는데 왜 더 잘해줄려고하고 내가 싫어하거나 실망한 티를 안내려고 더 노력하기도하고요 싫어하는사람이 잘되면 그렇게 신경이쓰이고 스스로와 비교하고 배아파합니다 이런모습이 스스로도 너무 추하다고 느껴져서 주변에게. 상담하지 못하겠어요 내가 가진것도 없는데 이런모습까지보이면 먹이감으로 보겠구나 싶어요 유명인사들이 그러잖아요 난 바보들과 대화하지 않는다고 내버려둘 뿐이라고 이말이저한테는 상처가 됩니다 얼굴도모르는사람인데 인신공격을 한 기분이 들어서 슬퍼져요. 한 구석에서는 내가 실망시킨 모습을보이면 그냥 방치하겠구나 라는데 세상사람들이 저를보는 관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모든사람에 진심으로 관심을두기가 싫어졌습니다 나도 관심을 안주는데 왜 나는 받고시퍼하는지 스스로에게 자학하는생각만 드네요 방어기제의 일종인거같은데 사회에 제가 녹아들수 있을까요? 세상은 차갑기만한데 말이죠 이래서는 돈을 벌수있을까요
화나부끄러워우울해질투나혼란스러워답답해속상해불만이야외로워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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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we
· 2년 전
저도 글쓴이님과 비슷해요.. 남의 눈치를 많이보고 나쁜 놈들 눈치를 많이봐요 ㅠㅠ 어찌어찌 취직해서 돈벌고 있지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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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ik
· 2년 전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굉장히 공감이 되요 저는 아직 학생이지만 이렇게 생각을 해봤어요 그런 나도 나 자신이고 난 그냥이런 사람일뿐이다 , 내가 이렇게 힘들어도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자기 때문에 힘든걸 모르기 때문에 내가 힘들어 할 필요가 없다 , 이런 나도 사랑해주자 요런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시절 때문에 아무리 친해도 내 고민을 말하려고 하진 않지만 그래도 전 좋아요 그런거 말하지 않아도 행복하고 오히려 제가 그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거든요 싫어하는 사람도 신경쓰지 않기로 했어요 내가 신경써봤자 나만 힘들다는걸 깨달았거든요 그후론 싫어하는 사람의 다른 면도 알게 되어서 오히려 친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ㅎ ㅎ 학생인데 성인분께 이렇게 말하는거 주제넘어보이긴 하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 허둥지둥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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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2년 전
모르는 분은 잘 믿는데 가까운 사람은 믿지 못한다면, 아무래도 가까운 사람의 심적인 신뢰도? 가 lssoion님의 평균치 이하로 내려가버린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 아마 유명인사가 말하는 바보는 이기심으로 뭉쳐서 남들 깎아내리기만 하고, 자기 주장을 굽힐 줄 모르는 사람들을 말한 것 같아요. 그러니 스스로를 성찰하는 lssoion님은 오히려 바보와 반대되는 분이 아닐까 하고 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