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심란하고 잡고민들이 많을땐 이렇게 글로 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진로|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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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oly0303
·3년 전
마음이 심란하고 잡고민들이 많을땐 이렇게 글로 풀어나가는 것도 방법이라 했으니.. 조심스레 적어본다 만 17이란 나이에 남들보다 빨리 시작한 사회생활.. 말도 잘 안통하는 미국에 떨어져서 낙천적이고 활발하던 내가 강제 과묵녀가 되어 하루살이처럼 살아가고 있다 이제 막 한국에서 놀거리도 찾아다니며 대학생을 앞두고 재밌어질 시기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내가 선택한 험난한 모험의 길.. 난 나를 못 믿는 걸까..? 내가 지금 선택한 이 길이 결코 맞는 길인걸까.. 1년 계약직으로 온 나는, 조금의 헛된 행동으로 인해 다음 계약이 끊길까봐, 한 마디로 실패를 마주할 까봐 겁이나는 모양이다 :( 이렇게 애매한 1년을 보내다가 한국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받을 따가운 시선이 두려운걸까? 아니 사실 그런 것보다는 내 자신에게 실망하여 한 없이 동굴속으로 들어갈까봐 무서운 것 같다 나는 어릴때부터 부모님께 모든 기대를 품고 자랐다 애기때부터 나의 확실한 진로를 정해 갈고닦다 보니 이렇게 세계로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그만큼 내가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고 나이가 들 수록 내가 앞으로 더 포기해야 할 것들이 가까이 있음을 느낀다 사실 내가 지금 와있는 미국의 이 곳은 큰 도시도 아니고, 내가 최종적으로 오고싶었던 곳도 아닌 그저 세계로 뻗어나가고 싶어했던 나는 스펙을 쌓기 위해 온것이다. 나의 최종목표는 유럽이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선망하는 나라일 것이다 난 여기서 오래있어도 2-3년정도 스펙을 쌓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고싶을 뿐이다 그런데 왜지? 난 여기 온지 끽해야 두 달인데 회사 안에서 신입취급 당하는거에 초조하고 불안해 한다 그래봤자 17살인데, 17이란 나이에 회사에 취직했대~ 웅성웅성 어디 잘하나 보자, 이런 눈초리가 느껴진다 어쩌면 아무도 나에대해 그런 생각을 안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어린나이에 돈 벌기 시작함으로써 이에 따른 부담감이 오는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취직을 했다 라는 꼬리표에 나이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일까.. 한국나이 19년인생 남들 생각 깊게 안하던 내가 남들이 하는 생각을 자꾸 읽을려고한다 긍정적인 면이면 모를까 자꾸 부정적인 시선으로 날 바라보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 든다 참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 :(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방안이 찾아오겠지 :) 고작 17살에 이곳에서 설령 3년을 아무것도 안한다해도 20살이다. 조급해 할 필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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