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고등학교]

어 진짜 힘들어서 머리에 있는 말을 정리할 수 없는데요 학생입니다 . 요새 자책 절망 쉽게 빠지고 있고 , 제가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학업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나름의 제가 잘하는 그런 길을 찾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그 길로 쭉 열심히 해보고 싶은데요 그게 잘 안 됩니다 주변인들이 그냥 1차적으로 학업을 못 했을 때 저를 보는 태도, 꼽 먹는 것들,, 그냥 숙제를 안 해 왔을 때 그런 눈빛들 그런게 점점 더 세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정말 열심히 하고 할 수 있는 것들도 못 하겠습니다 . 그렇다고 과제나 숙제를 그때 처리하는 건 지금 내가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못 하는 것 같고 그런 순간들을 놓치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 학업에도 집중하기 힘듭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도통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어느 한 쪽이든 절 밀어 주시면 안 될까요? 제 마음으로는 정말 그 일을 시도해 보고 싶고 , 학업이 아닌 그 내가 잘하고 싶고 원하는 그 일을 시도해 보고 싶고, 직업적으로 해도 연관이 될 수 있는 길이기에 누군가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서라도 절 뒤에서 밀어 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실 하고 싶은 건 그 거고 못하는 이유는 학업입니다 저는 고작 중학생은 밖에 안 됐습니다.. 고등학교가 중요해서 성적을 열심히 올리라는 것도 아니고요 그저 때때마다 오늘 선생님들의 시선과 절 낮춰보는 분위기들을 피 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그렇게 요새 인생을 살고 있는 거 같아요 ... 인생이 어린 나이이라도 너무 시간을 버리고 있고 쉽게 말하면 눈치를 보게되 원하는 것들을 하지 못해 즐겁지도 재밌지도 행복하지도 않습니다 제발 제발 좀 도와주세요

스트레스받아불안해우울해괴로워혼란스러워답답해

freewhale

· 3년 전

사실 요즘 사회는 공부가 우선이라는 편견이 많죠.. 근데 넓게 보면 꼭 공부가 우선은 아닌거 같아요. 물론 명확한 진로가 없다면 공부가 당연히 우선이겠지만 자신의 꿈이 있다면 공부가 우선은 아니죠. 공부를 우선으로 하다가 꿈을 놓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대기업에 입사한 분도 꿈 때문에 퇴사하는 경우도 있구요. 정말 그 길로 평생 가고 싶다면 그 길로 가시는게 맞을거 같아요. 근데 지금처럼 학업인지 꿈인지 불안한 마음이 있으시면 우선은 학업이 우선같네요..

dawn2sl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엄청나게 다르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고딩이 아닌 중딩이라면.... 지금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삶을 살고 있는게 맞나 고민을 해보시고... 내가 이 길이 맞다고 생각이 들면... 주변에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막연한 나의 생각뿐인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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