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돌아가실까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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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실까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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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대학생 시절 가장 친하던 친구 한 분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2년 뒤 또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한 분은 심장마비, 한 분은 지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언젠가부터 우리 아빠도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과하게 듭니다. 내 주변 사람한테 안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아서요. 조금만 다쳐도 이게 큰 병으로 이어지면 어쩌지, 아빠가 하는 행동이 다 조심성이 없어보이고 그게 죽음으로 이어지면 어쩌지.. 얼마전 집에서 아빠가 화장실에서 미끄러지셨어요. 언젠가처럼 괜찮다고만 말씀하시고 병원을 안가셨어요. 아빠는 별 일 아니라고 안가셨지만 저는 몸이 떨리고 무서웠어요. 병원이라도 가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말을 제 귀로 들어야만 안심이 될 것 같은데, 병원 가자는 제 말을 듣지않는 아빠가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혼자 누워있을 때마다, 그런 생각이 문득문득 들면 불안해서 울음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내 탓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지만, 자꾸 불안해서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게 됩니다. 이런 문제에 예민해지다보니 자꾸 가족들에게 병원을 안간다는 이유로 화를 낼 때도 있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트라우마스트레스걱정돼무서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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