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고 싶은 걸 찾았습니다 근데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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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 싶은 걸 찾았습니다 근데 너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isteningears
·3년 전
사회복지사 심리 치료사를 희망하는 학생이에요 친구들이나 다른 분들을 도와 드릴 때면 그리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정말 기쁩니다...그런데 미래에 제가 너무 무섭습니다.혹시 상담하면서 좋은 의도로 위로해 드린 말들이 혹시라도 상처가 될까봐 오히려 제 말이 칼 처럼 깊은 상처를 남길까 봐 너무 무서워요. 물론 먼 미래 이야기고 왜 지금부터 걱정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저는 진짜 무서워요.물론 사회복지사나 심리치료사 로 일할 때는 정말 조심 조심 하겠지만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실수가 나오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있고 더군다나 힘드신분들일텐데 제가 상처를 드리면 안 되잖아요ㅠㅠ 그리고 문득 제가 전문가라는 위치에 올라갈 자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저한테 있어서는 의사 분들이 매스들고 수술하시는 것처럼 부담감도 몰려옵니다. 많은 분들께 위로를 드리고최선을 다해서 이야기를 들어 드리려면 이런 마음을 어느 정도 극복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즘 가끔 덜컥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뭔가 주저리주저리 쓴 거 같은데 죄송해요 그리고 여기 올려도 되는 건지도 잘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생각이 너무 나서 올려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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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BSRC
· 3년 전
언제든지 사람은 실수를 할까 두려워 할 때가 있죠.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많은 실수를 하며 살아가죠. 거기서 그 실수를 다시 반복하느냐 반복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사람은 나뉘게 되죠. 하고싶은게 있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 상처주기 싫다는 마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hi6937님은 좋은 사람이시고 훌륭한 상담사님이 되실 수 있을거에요⊙▽⊙ 사람은 상대방이 나에게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감정이 바뀌어요. 이사람이 진짜 나한테 잘해주는구나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저는 상담사라는 직업이 내담자에게 근본적인 해결책을 주는 사람보다는 내담자에게 공감하고 위로를 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내담자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멋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