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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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oju
·3년 전
우울증의 시작은 고2 겨울방학이고 제가 우울증을 앓고 있구나를 깨달은건 23살 약을 먹기 시작한건 24살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졸업까지 일년에 한번은 왕따를 당했고 고등학생때는 나르시스트이면서 제 성적을 시기하는 친구를 만나 사소한 일도 가까운 친구에게 이야기 하는걸 싫어하게 됬습니다. 그 외에 성적만 바라시는 부모님, 외모로 욕과 비난을 받은 일 트라우마가 된 일은 많습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정말 어렸을때 부터 차도 옆을 걸으면 차가 우연히 나를 박아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랬었고 사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생각은 하고 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시작하고 약을 먹고 한약도 먹고 하면서 상태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가벼운 거절도 못하던 제가 제 의견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되었고 수면유도제 없이도 너무 잘 자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잘 지내는 법도 알게 되서 행복하고 정신과 담당선생님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고 저도 정말 느낍니다. 긍정적 감정이 늘었어요. 그런데 딱히 살고 싶은 생각은 여전히 없습니다. 그냥 너무나 반복되는 일상을 왜 살아야 하고 기쁜일이든 부정적인 일이든 느끼고 싶지가 않습니다. 여자이고 26에 이제 졸업해서 취업을 해야하는데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네요. 이제는 조바심이 난다기보다 언제 내 삶은 끝날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냥 미래가 너무 그려집니다. 또 여전히 저는 성취감과 좋은 사람들로 즐거워도 하고, 힘든 사람들로 인해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힘들어도 하고 반복되겠죠. 그 반복되는 것 자체가 지겹네요. 상담은 3년 반 정도 꾸준히 하다 그만둔지 얼마 안됩니다. 좋은 상담선생님도 만나 오래 해봤지만 어차피 상처받고 괴로웠던 일은 한정적인데 계속 내가 이랬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게 지겹더라구요. 무엇을 하는게 좋을 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우울스트레스공허해트라우마짜증나무기력해두통의욕없음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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